 | | ‘2021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트로피 이미지. 제공 | L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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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지난달 막을 내린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약 74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롤드컵 시청 지표는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롤드컵 결승전을 포함한 전체적인 대회 시청 지표를 공개했다.
협력사 스트림 해칫을 통해 수집·검증한 올해 롤드컵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결승전의 분당 평균 시청자는 3060만4255명으로 전년 대비 32.82% 상승했다.
더욱이 최고 동시 시청자는 7386만742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60.33% 늘었으며, 총 시청 시간은 2억3263만8870 시간을 기록했다.
2021 롤드컵 대회 전체의 총 시청 시간은 10억8499만1999시간으로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무려 12만3857.5년에 달한다.
이외에도 올해 롤드컵은 흥미진진한 기록을 만들어 냈는데, LCK(한국)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네 팀이 대회에 출전했고, 모두 8강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4강에 담원 기아, T1, 젠지e스포츠 등 LCK 소속 세 팀이 올라간 것도 지난 2016년 LCK가 첫 사례를 만든 이후 5년 만에 재현됐다.
올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LPL(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도 특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DG는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 녹아웃 스테이지를 모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8강에선 자국의 로얄네버기브업을, 4강에선 젠지를, 결승에선 담원 기아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34개 플랫폼에 걸쳐 19개 방송에서 18개 언어로 중계됐다.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의 케이스는 3년 연속 루이 비통이 제작했으며, 우승팀 선수들에겐 라이엇 게임즈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디자인한 맞춤 제작 우승반지가 처음 수여됐다.
이밖에도 보스, 시스코, 레드불, 오포 등 LoL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힘써온 글로벌 파트너들이 함께 하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2022년 LoL 롤드컵은 멕시코시티, 뉴욕,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대륙 4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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