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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필로티(로비)있는 아파트 1층 거실에 탁구대 설치 건으로 질문글 올렸었는데,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들이셔서 보류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파트 층간소음(특히 아랫층 소음)관련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며 또 생각해보니,
분명 탁구대 설치가 주변 집들에게 완벽하게 방음이 되진 못하겠지만,
1. 제가 업무특성상 낮에 집에 있을 때가 많은데 점심~오후 시간대를 활용
2. 다른 아파트들 중에 필로티에 탁구대를 설치하여 운영중인 곳들이 더러 있는 점
3. 지금 사는 아파트가 좌우세대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초딩 남학생 두명이 있는 집인데도 아무도 안 사는 것 처럼 느껴짐), 윗층은 가끔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지않게 들리긴 하지만, 발자국 소리라든지 말하는 소리라든지, 티비소리라든지 등등은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라서 방음이 나쁘진 않은 것 같은 점
등을 고려하면 윗층에만 피해가 안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 다른 아파트들 필로티 탁구대 운영 사례도 있고 하니, 1층에서 낮에만 가볍게 탁구를 즐기는 것도 이론상 가능해 보이긴한데,
이 역시 어떻게 생각되시는지 다시금 조언 부탁드립니다. ^^
(탁구는 군대에서만 쳐 본 초보지만 집에서 운동도 하고 싶고, 지금 탁구로봇까지 아른아른하고 매일 재밌게 탁구 치고 싶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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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iche
개인적으로..
층간 소음의 가해자는 윗집 피해자는 아랫집
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물론 100%는 아니겠죠..
아랫집은 없으니 패쓰..
옆집만 피해 없다면
윗집까지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난번 글 올리셨을 때
가능하면 전용 시설을 이용 하십사 했습니다만
본인이 굳이 하시고 싶으시고
이웃에 피해만 없다면
원하시는되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맘은 훌륭 합니다.
제가 윗집이나 옆집에서 직접 우리집 소음을 들어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모니터링이 안되니 참 신경이 쓰이네요.
음, 그럼 일단 부담 없는 선에서 먼저 테이블을 마련해두고 낮시간에 조금 쳐 보고 옆집, 윗집에 요즘 탁구대를 설치했는데 시끄러우면 꼭 얘기해달라고 간단한 먹거리 봉지에 조금 담아서 쪽지 남겨봐야겠어요.
그러고나서 만약 층간소음이 생각보다 심하면 바로 처분하고, 딱히 별다른 컴플레인이 없으면 탁구 로봇까지 장만하는 쪽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