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핑크리본 다녀왔습니다.
항상 서울대회는 가을 이맘때, 날씨 선선할 때 열려 뛰기가 아주 좋은 대회죠.
이번 대회는 유난히 여성 참가자들이 많은것 같네요.
5키로 10키밖에 없어서 초보달림이들이 참가하기에 무리가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작년 대회때 너무 멀리 있어서 신민아씨를 제대로 못봐서,
올해는 앞서서 달릴겸 누가 참석하나 볼겸, 앞에서 그것도 진행석이 있는 쪽에 바짝 붙어 있었는데...
요즘 제일 좋아하는 임지연씨가 등장하는데.ㅎㄷㄷ
아~~아름답습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오늘 완전 계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지연씨를 뒤로하고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
오늘은 그녀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뛰는건 힘드내요.ㅡ.ㅡ
한번 뛰어본 코스인데 왜이리 낯선지...
새로 산 신발은 아직 적응이 안됐는지 물집도 생기고.ㅠ.ㅠ
어째든 마지막 힘을 내서 달려와 골인지점 시계를 보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대회 다음날 언제나 몸은 뻐근하지만, 그 뻐근함이 기분나쁘지 않은 월요일입니다.
세줄요약.
임지연씨는 예뻤다.
기록을 세우려면 앞에서 뛰어야 한다.
달리기는 역시 힘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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