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3개월전 이탈젯 필그림에보 125cc로 바이크를 구입하였습니다. 대학생때 비너스 50cc를 잠깐 탔던 경험과 자동차 무사고 10년으로 운행을 했던 경험, 게다가 새차로 바이크를 구매하는 것이다 보니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2주일전쯤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흰색 탑차형태 1톤 트럭이 제앞에서 좌회전을 먼저 했고 저는 뒤따라 자회전을 했습니다.
좌회전을 하고나면 2개 차선이 있습니다. 물론 좌회전하면 1차선으로 우선 진입해야겠지요
그런데 좌회전이 거의 끝나는 횡단보도에 다달았을때 앞에 가던 트럭이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겁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저는 2차선으로 차선을 바꾸었습니다. (횡단보도 위)
그런데 갑자기 속도를 줄여서 거의 멈추다 시피 한 트럭이 2차선으로 제 왼쪽에서 확 하고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멈추었고 멈추는 동시에 그 트럭은 제 바이크 왼쪽을 쳤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넘어졌고 보도블럭에 윈도우 스크린?이 깨지고 바이크 오른쪽 면이 쓸렸습니다.
그 트럭은 횡단보도쪽 보도블럭이 낮은 곳을 통해 인도로 올라가려던 것입니다.
만약 트럭이 2차선으로 변경하고 직진으로 주행했다면 아마 사고는 안났을것 같은데 납품하려던 차량인지 인도로 올라오면서 트럭의 옆부분으로 저를 친다음 인도로 반쯤 올라가서 멈추었습니다.
보험사를 각자 불렀고 진술또한 일치 했으며 근처 센터에 오토바이를 맡기고 왼쪽 다리를 직접 받은건지 상처와 타박상이 있어서 병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상대 보험사에서는 다니는 병원과 오토바이 정보 등을 물어보는 전화가 왔었고 그렇게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저희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합의가 안된다며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할것 같다고 합니다.
상대보험사에서는 트럭이 2차선으로 바꾸는데 제가 갑자기 끼어들었고 오토바이가 와서 박은것이다 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저는 사고가 너무 귀찮고 별로 아프지도 않고 방한 용품주문 한것도 도착해서 얼른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라 합의금도 제시한대로 처리할 생각이였는데 이런 전화를 받고나니 갑자기 깊은 빡침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오늘 회사 연차내고 강남경찰서로 신고하러 갑니다.
잘 해결 될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기도 부탁드려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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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지만 경찰서 가셔서 진술하시고
가해자 피해자 가려주면 그때부터 보험사에서 또 진행할텐데
그래도 아마 트럭 차주분은 억울하다며 인정못한다고 할텐데..
긴 싸움이 될듯 합니다 ㅠ 미리 위추드립니다.
정말 지독한놈들은 지가 박아놓고
뼈부러져서 쓰러져있는데 걍 옆에서 담배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