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딸을 찾는다기 보다는 범죄를 저지른 딸을 위한 아버지의 사건을 뒤쫓는 이야기 정도가 될 것 같군요. 때문에 사건시점 전부터 그 후까지 딸의 행적을 쫓는 아버지의 모습들이 나오는 것은 딸을 찾아 나서는 영화와 크게 다를 점은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평가는 좋았지만 법정물이라 여겨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요. 넷플릭스에 있는 것을 보고 우연찮게 접했는데 생각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민식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스릴러물로서 연출력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좋았고요. 이제 믿고 보는 감독목록에 정지우 감독도 기록해놔야겠네요.

-정지우감독의 4등 : https://blog.naver.com/rdgcwg/221612223799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TExMTNfMjMy/MDAxNjM2Nzk4MzYxMTgx.3R9rg3PB_2f5Qmx8qKn6yYorQFf8dJEjqMloElJm3qYg.vvKvXvZ97UZbcRDDP3pfmf9cEwRhjL3lLABCAph4PeMg.JPEG.rdgcwg/2.jpg", "originalWidth" : "497", "originalHeight" : "309", "linkUse" : "false", "link" : ""}" area-hidden="true" style="font: inheri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display: inline !important;">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TExMTNfMjMy/MDAxNjM2Nzk4MzYxMTgx.3R9rg3PB_2f5Qmx8qKn6yYorQFf8dJEjqMloElJm3qYg.vvKvXvZ97UZbcRDDP3pfmf9cEwRhjL3lLABCAph4PeMg.JPEG.rdgcwg/2.jpg", "originalWidth" : "497", "originalHeight" : "309", "linkUse" : "false", "link" : ""}" area-hidden="true" style="font: inheri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display: inline !important;">2. 괴물

봉준호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로 한강에 살던 괴물에 잡혀간 딸을 구하기 위한 좌충우돌 충돌기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자체로 1000만관객이상을 동원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 아직 못보신 분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형 괴수물로서 상징적의미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으로 서양의 괴수들이 액션이나 호러, 혹은 미지의 생물자체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괴물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문제점들이 오히려 부각되죠. 유일한 단점으로는 괴물자체는 잘 표현되었지만 마지막 불타는 괴물에서 보이는 어색한 CG정도가 되겠네요. 벌써 이 영화가 15년이 되었고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할리우드에 새역사를 썼다는 사실이 새삼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되네요.

-봉준호 월드 돌아보기 : https://blog.naver.com/rdgcwg/221785805763

-기생충을 보면서 생긴 의문 : https://blog.naver.com/rdgcwg/221775323119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TExMTNfMjc1/MDAxNjM2Nzk4MzY4NzU1.Y3eFkgUUrHcwJbOD-pUy-lX7Up4eBYaHkSOfFoASsOog.9QgrAEznF-zSn1nB9OiMkspgp7w6qMYaUSQmg41fhSwg.JPEG.rdgcwg/3.jpg", "originalWidth" : "792", "originalHeight" : "430", "linkUse" : "false", "link" : ""}" area-hidden="true" style="font: inheri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display: inline !important;">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TExMTNfMjc1/MDAxNjM2Nzk4MzY4NzU1.Y3eFkgUUrHcwJbOD-pUy-lX7Up4eBYaHkSOfFoASsOog.9QgrAEznF-zSn1nB9OiMkspgp7w6qMYaUSQmg41fhSwg.JPEG.rdgcwg/3.jpg", "originalWidth" : "792", "originalHeight" : "430", "linkUse" : "false", "link" : ""}" area-hidden="true" style="font: inherit;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display: inline !important;">3. 서치

최근 SNS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죠. 현대사회의 변화에 따라 영화적 소재도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단적인 예인것 같습니다. 서치는 갑작스레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아버지가 딸의 SNS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영화입니다. SNS를 통해 보여지는 현대사회의 단면들이 상당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던 영화였습니다. 유독 한국계 배우들이 눈에 많이 띄어서 반가운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서치는 영화적 재미도 있을 뿐더러 감독인 '아니쉬 차간티'의 후속작 '런'도 상당히 좋았으니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서치는 예상외의 흥행에 힘입어 2편제작이 확정되었는데 '다니엘 헤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sns소재 영화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281904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