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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 <이터널스>는 마블의 새로운 유니버스입니다. <노매드랜드>를 통해 오스카를 받았던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수천 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히어로들이 가장 큰 적인 '데비안츠'에 맞서게 됩니다. 기원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들은 불멸의 존재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임무를 하고 살아왔습니다. 데비안츠의 존재가 다시 등장하고 헤어져 살아왔던 이들은 다시 뭉치게 됩니다.
새로운 유니버스라 일단 캐릭터들과 친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능력이 있고 서로의 관계 그리고 정치적(?) 성향까지 캐릭터들마다 파악해야 할 것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터널스>가 가지는 이전 작품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랑'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짝을 이루는 인물들마다 역사가 다들 존재하고 누군가는 희생까지 하게 됩니다.
액션부분에 있어서도 어벤져스 때와는 전혀 다르게 전개 됩니다. 예를 들어 어벤져스의 전투나 액션은 보통 낮 장면이 많다면 <이터널스>에선 대부분의 장면이 어둡고 밤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연출 콘셉트가 대중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할리우드의 제작자들은 이런 촬영을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데이빗 핀처의 초기작들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갈등이 많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터널스>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것이 좋은 방향인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쿠키영상을 통해 다음 작품의 예고를 보게 되었는데 그 작품을 봐야 이 시리즈가 어떨지 판단이 제대로 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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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2021)
뽐뿌평점2.50
주연안젤리나 졸리,마동석,리차드 매든,쿠마일 난지아니,로런 리들로프,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셀마 헤이엑,리아 맥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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