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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1925년 몬태나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갑부 형제
형은 마초남이고 동생은 반대로 세심하지만 우애는 있는 사이
동생이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남편이 자살한 남자애 딸린 과부와
결혼하고 싶다고 통보하자 형은 꽃뱀이라고 반대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제 '올드 헨리' 본 김에 서부 영화 몰아서 감상
초반이 너무 지루해서 환장할정돈데
"그래 어제 '올드 헨리'도 10분 지나고 재밌어졌자나"
그런데 이건 20분이 지나도 1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재밌어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
스토리 진행도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느리고
물에 물탄듯한 연출과 시종일관 우울한 분위기
재미가 없으니 네임드 배우지만 특별한 연기력도
못 느끼겠는게 대체 감독이 모하는 놈이야 생각뿐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흐르다
후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는데
아들놈이 끈에다 탄저균을 발라서 형 죽이고
아마 친아빠도 얘가 죽인 느낌인데
처음 대사에 "엄마를 구하지 않으면 사내도 아니다"
이게 그냥 지나가는 대사가 아니었고 증거라면 증거
형과 아들이 여행을 떠날때 엄마가 막은게
아들 걱정이 아니라 형 걱정때문이었음
토끼도 스스럼없이 목 꺾어 죽이고...
중반 동성애 코드가 있어서
순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흐르나했는데
그건 낚시였고 아들놈 의심하지 않게하고
반전이 더 크게 보이게하는 장치정도
베네딕트 컴버배치[1976년]
얼마전 리뷰한 '더 스파이'도 레전드급으로 지루했는데
진짜 "닥터 스트레인지"로 나올때말고는 재밌는 영화가 없는게
얘는 시나리오를 일부러 이런거만 고르나?
나는 세속적인 흥행 배우가 아니다 모 그런건가?
베네딕트 주연 영화는 당분간 믿고 걸러야할듯
커스틴 던스트[1982년]
예전 리뷰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연기력만큼 이뻤으면 최고였을텐데 너무 아쉽
제시 플레먼스[1988년]
처음 보는 배운데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1967년-2014년]이
떠오르긴 모가 떠올라 이건 머 배우 얼굴 맞나?
초반 지루함에 기름을 붓는 역활 독특히 해냄
코디 스밋 맥피[1996년]
명작 '렛 미 인'에 꼬마란걸 지금 알았는데 거의 역변 수준
연기는 상당히 좋았지만 물고기같은 마스크가 걸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엑스맨 시리즈의 "나이트크롤러"라니
"조이 디비전" 故 이안 커티스[1956년-1980년]가 생각남
토마신 맥켄지[2000년]
첨 보는데 귀엽다 생각했는데
예전 리뷰한 2018년작 '흔적 없는 삶'에도 나왔고
아직 리뷰 안 한 2019년작 '조조 래빗'에도 나왔고
얼마전 리뷰한 2021년작 '올드'에도 나왔는데
현재 폭풍성장중이라 얼굴이 다 달라서 전혀 몰라봄
제인 캠피온[1954년]
연출 느낌이 여자 감독같더만 맞았음
자기딴엔 섬세한 연출이라 생각하겠지만
일단 재밌고 큰 틀에서 작은 부분 다루는게 섬세한거지
이건 시종일관 노잼에 섬세 까라니 그냥 x지루
베네딕트 주연 영화처럼 믿거 리스트 추가
누가 재밌다,볼만하다해도 절대 안 보는걸 추천
완벽한 수면 영화로 불면증 환자에게 처방전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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