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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자살한 아내때문에 외할머니 손에 자란 딸이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유학갔지만
레즈비언 애인 룸메이트를 죽인 혐의로 9년형 받고 5년째 복역중
일자리 없어서 힘들게 살던 살짝 꼰대 노가다 아빠가
이제서야 프랑스로 딸을 면회 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얼마전 리뷰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재밌게 감상해서 맷 데이먼 신작 나오자마자 바로 감상
며칠전 리뷰한 '언포기버블'처럼
초반 연출을 너무 리얼하게 해서 살짝 따분했지만
맷 데이먼이 평범한 영화에는 안 나왔을텐데 참고 감상
15분정도 지나니 슬슬 스토리 시작되면서
대충 감 잡히고 연기 살아나고 편집 빠르고
스토리도 확 변한다기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변하는 스타일인데
딸이 사주했다는 예상 못한 반전도 있고
잔잔바리로 끊임없이 얘기가 이어져서
2시간이 넘는 영화지만 지루할 틈이 없음
스틸워터가 쇳물이라 철공업 얘긴가
여전히 물에 있다? 수영 선수 얘긴가
먼 소린가 궁금했는데
그냥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도시 이름
맷 데이먼[1970년]
보자마자 탱크 애봇[1965년]이 생각났는데
수염때문에 이렇게까지 인상이 변하다니
물론 연기가 받쳐주니까 더 그렇게 보이겠지만
완전 그 인물이 되는 경지는 진짜 최고
꼬마한테 거짓말 시켜서 이런일 당하게 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할때 살짝 찡했는데
항상 하는말이지만 연기 참 잘 하는 스마트한 배우
아비게일 브레스린[1996년]
얼마전 리뷰한 '더 콜'에서 연기 잘 한다 칭찬
얘 조사하다 본 작품 알게되서 여기까지 오게 된건데
그때는 앳된 맛이 있었는데 8년만에 모습이
분장인지 실제인지 세월을 너무 직격으로 맞은 느낌
그래도 연기만큼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됨
카밀 코탄 aka 카미유 코탱[1978년]
완전 처음 보는 배우로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 닮아서
프랑스 말 할줄아는 미국 배우인줄 알았는데
프랑스의 배우겸 코미디언으로 연기도 외모도 무난했음
Lilou Siauvaud aka 릴루 쇼보[2011년]
이름을 뭐라 읽는지 정확히 모르겠음
깜찍한 외모에 연기도 잘 해서 자주 나올듯
토마스 맥카시[1966년]
아직 감상 안 한 '스포트라이트'의 각본,감독
액션이나 특수 효과없이 오직 배우들 연기로만
몰두하게 만드는 무덤덤한 연출 스타일 괜찮았고
특이하게 단역 출신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인물
재밌는 영화보다 안 지루한 영화를 선호하는데
본 작품이 그 조건에 백프로 맞는 작품
맷 데이먼 팬이라면 연기 변신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할듯
P.S
싸이 "강남스타일"이 3초 가량 흘러도 엔딩 크레딧에
올라간거 보니까 정식으로 쓰인 모양인데 뿌듯하기도하고
과연 저작권료로 얼마를 받았을지 궁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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