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 취미생활 입니다 한 공연을 여러번 보기 보다는 여러 공연을 한번씩 관극 하는것이 취향 이라 공연을 여러번 보며 그 깊이를 알아가는 것보다 연출과 서사 등을 주로 보는 편입니다

회전문 도는 분들에 비하면 공연을 보는 수준도 낮고 배우들의  궁합에 따른 공연의 재미도 모르는 편이니 감안해 주시고 후기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기간: 2020.05.27 ~ 2020.08.02

출연: 

이율, 이석준, 김현진, 박준휘, 백동현, 문진아, 전성민(김유영), 원종환, 조순창, 신창주, 송상훈, 김혜미

줄거리

신라시대, 귀족을 접대하는 일을 하는 천한 신분의 남자기생 풍월. 열과 열의 몸종인 사담은 어릴 때 운루에 들어와 함께 지내는 친구 사이다.

운루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풍월인 열은 여왕인 진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여왕은 자신이 열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뻐하며 열을 궁에 들이려 하나 열은 그 청을 거절한다.

열이 자신을 거부한 이유가 사담 때문이라고 생각한 진성은 사담을 불러 ‘너 때문에 열이가 천하를 얻지 못한다’며 죽으라 명하고, 사담은 열을 위해 떠나길 결심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눈치 챈 열 때문에 마지못해 같이 떠나자고 약속한다.

관람후기

신라시대 호스트가 주인공인 공연입니다 내용은 위의 줄거리에 조금더 내용이 있습니다 줄거리는 간결하고 내용도 간결하지만 배역들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공연 이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처한 사항과 그 관계를 간결하게 표현하여 관객이 보며 쉽게 인물 관계와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게 했으며 복잡하지 않은 내용과 간결한 연출과 서사로 쉽게 몰입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호스트와 동성애적 내용 그리고 지금의 시대로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지만 작가적 상상력과 그럴수 있다라는 아주 작은 타협만 보면 꽤 괜찮은 공연 입니다 특히 진성여왕 역을 맡은 배우들이 상당히 연기를 잘하는 분들입니다 다른 배우분들도 물론 연기를 잘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쯤 보시면 후회는 안하는 그러한 공연으로 추천해 드릴만한 공연입니다 공연내 나오는 넘버들은 몇번씩 다시 듣고 싶어지는 곡도 있을 정도로 덜 알려진 곡들이지만 좋은 곡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