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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 입니다.

클림트전 간단 후기7

Personae
등록일 2009-04-03 13:23
조회수 1379

우선 하고 싶은 말은....
주말엔 절대 가지 마세요.
가시려거든 전시회 끝날 무렵에 가세요.
이건 뭐 사람이 많아도 보통 많은 게 아니어서 편하게 감상하기가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전시회에 클림트 대표작들이 대거 안 왔죠. 유명한 건 유디트1 정도?
그렇다고 별로냐?라면 별로는 아닙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죠. 일단 "클림트의 금색"을 본 것만으로도 16000원의 가치는 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황금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클림트.
그의 그림에 대한 자료를 뒤져보면 금색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책을 봐서는 그 금색을 느끼기 힘들고, 책마다 자료마다 색들이 달라서 그 금색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일반 인쇄로 금색을 표현한다는 게 힘들죠. 인터넷으로는 그나마 금색을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 색상들이 다 달라서 어는 사진이 맞는 색인지 알 수가 없었죠.
근데 그걸 볼 수 있는 겁니다.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요.
비록 연인 같은 건 안 왔지만 그 금색이 어떤 색인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들을 작은 책 크기가 아닌 실물 크기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그 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책에서 볼 수 없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 정말 연인이랑 생명의 나무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_ㅠ
이번에 관람객 대박 많이 들어오면 나중에 오는 일은 안 생길까요?

결론. 클림트 관심 있는 사람은 꼭 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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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연인, 키스?? 등 봤던게 생각나네요... 벽을 돌아서면서 깜짝 등장했었는데... 그 감동이 정말 짠..했어요.
클림트 작품은 정말 금색의 매혹이더군요~ 그게 벌써 5년도 넘은거같아요.. 클림트 끝나기전에 꼭 가야할텐데..ㅜㅜ

2009-04-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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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ersonae

부러워요. ㅠ_ㅠ 저도 연인이랑 키스 보고싶어요. ㅠ_ㅠ

2009-04-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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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에서 봤었지요.. 그때 옆에 있는 이 유디트 그림을 처음보고는 정신이 멍 하더군요.. 몇분을 멍하니 서있다가 제정신 차렸을때는 이미 클림트의 매력에 푹 빠졌었네요..

2009-04-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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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랑 키스 보러 유럽 여행 함 가야겠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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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갈려고 했는데 ㅎㅎㅎ 꼭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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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ersonae

좀 한산해졌다 싶을 때 가세요.
입장을 2층에서 하는데 1층부터 줄 서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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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같은곳에서

저두 가보고 싶네염~^^&

2009-04-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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