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뮤지컬을 보고 영화가 보고 싶어서 둘다 봤습니다ㅎㅎ 뮤지컬은 영화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다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스킵된 부분들이 있구요(주로 뒷부분내용), 남편들 죽음의 이유가 다르고, 와틀링 벨의 분량이 늘었더라구요..(왜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선 잠깐잠깐 출연하는 벨이 뮤지컬에선 넘버가 2개나 있었던걸로 기억되네요;;ㅎ)
영화와 비교는 여기까지 하고 뮤지컬만 보고 리뷰를 하자면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내용엔 충실했고 드레스를 보는 재미나 스칼렛의 까칠함을 좋아하는데 그부분은 만족스러웠지만
뮤지컬이라는 장르답게 춤과 노래에도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물론 뮤지컬하는 사람은 연기자들에 가깝기 때문에 춤이 어설픈 수는 있겠지만 무너지는 동선과 따로노는 안무에 눈에 습기가차고 뜬금포로 저기서 왜 저런 격렬한 춤을 추는가도 모를 장면이 있었고 심지어 막이 내려가고 있었는데욬ㅋㅋㅋㅋ
앙상블도 따로노는느낌..이라ㅜㅜ 앙상블의 중요성을 여기서 느꼈네요ㅎㅎ
이번에 하는곳 무대가 작아서인지 아님 2층에서 봐서 작아보였던건진 모르겠지만 정통 뮤지컬이라기보단 연극과 뮤지컬 사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꺼같네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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