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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헬스클럽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일 저녁에 대학로에 와본게 얼마만인 지 모르겠네요
연극을 보는 것도 몇년만인지 모르게 문화생활을 담쌓고 살아온 듯 합니다.
입구부터 자메이카를 떠올리게하는 갖가지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보기 좋았어요
시간이 되자 배우분들 나와서 갑자기 준비운동을 하시는데 갑자기 조명 달라지며 스피닝 시작하시는 순간 배우가 아닌 전문 트레이너들로 보일정도로 능숙하게 타셔서 넘 멋있었습니다.
열정넘치는 배우분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가장 인상깊었던 스피닝 고릴라씬...잊지못 할 명 장면 이었습니다.ㅋㅋㅋ
내마음 속의 자메이카는 어디일까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한 멋진 연극 이었어요.
배우분들 연기가 너무 인상깊어서 정보를 찾아보려 했는데 극장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이름도 알지 못해서 찾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하면 공연정보에 모든 배우분들이 나오지 않던데 관계자분들 보시면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얼굴로 찾아본 결과 제가 관람한 날 출연하신 분들은 정영성,유나결,김상민,박수현님
이었어요.
황강봉역을 맡은 정영성님 신경질내는 연기 국내 탑급이 아닐까 합니다. 아...화내는게 아니라 크게 얘기하는..ㅋㅋㅋ 츤데레 미 제대로 보여주시네요ㅋㅋ
지성미역을 맡은 배우님 너무 예쁘셔서 처음 배우정보를 검색하게 됐는데 헬로비너스 유나결님이라는걸 보고 놀랐네요. 단발머리 너무 예뻐요~
정관재역에 김상민님 얼굴도 목소리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역시나 크로스진 김상민님 ㅎㅎ
그리고 최미화 역에 박수현님 예쁜 얼굴 망가지는거 게의치않으시고 웃음을 담당해 주셔서 덕분에 연극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고릴라 입푸는 부분만 짤로 구할 수 없을까요.ㅋㅋㅋ
웃다가 감동하고 다시 웃다 잠시 생각도 하게 만들어주는 자메이카 헬스클럽.
참으로 오랜만에 나온 대학로에서 좋은 추억 쌓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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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