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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찾기'를 만들었던 장유정&김혜성 콤비의 작품이고요. 대학로 장기 뮤지컬 중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에요^^
가톨릭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진 반신불수의 최병호(까칠 아저씨)를 찾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의 사연들을 함께 풀어놓으면서 스토리가 전개되고요.
스토리를 더 얘기하면 스포가 되므로... 처음 보시는 분들은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가서 보세요^^
110분이라는 시간을 한 시도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한 것 같아요.
웃음과 감동이 잘 조화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빵빵 터지다가 나중에 가슴 아픈 사연이 나오는 부분에선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저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ㅠㅠ
소극장이라 배우분들의 표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으니 더 몰입이 잘 되었어요.
모든 배우분들이 다 열연해주셨지만... 정숙자 역을 연기하신 최소영 배우님,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가 너무 멋졌습니다^^
10월 중순부터는 지난 시즌에서 연기해주셨던 배우분들이 합류하셔서
다른 캐스팅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 때 한 번 더 보러 갈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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