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에, 연극 '코미디 넘버원'은 이벤트 당첨이었던지라 첫번째로 후기를 써버렸고, 두번째로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갔다온 이야기를 잠깐 올려요~

 '지브리 스튜디오 레이아웃전'은 현대카드의 11번째 컬처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죠. 이건 뭐 TV에서 워낙 자주 CF로 나오는 내용이니...;;

 입장료는 성인기준 1人당 15,000원인데, 현대카드로 결재하면 20% 할인해서 12,000원에 구매가능해요~ 인터파크 예매시엔 20%할인가에 M포인트를 추가로 사용 할 수 있지만, 당일 예매는 안된다는거!!

 저처럼 충동적인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에겐 현장결재뿐입니다 ^^

 현재 해당 전시는 6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3개월로 계획되어있고, 오늘이 7월 29일이니 대략 예정된 일정에서 1/3 정도가 지났내요.

 전시 시작 1달 넘게 지난 상황이니 보러오는 사람이 좀 적지 않을까... 했었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대기 인원이 적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는 대기 순번이 2287번이었는데, 한 30분 정도 로비에서 기다린 이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전시장 내부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자료는 없네요 ^^ 

 다른 포스트 보다보니 이점을 아쉬워하는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래도 현대카드에서 돈주고 빌려온 작품들인데 오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어 온라인상에 올려버리면 기업에서 전시를 위해 쓴돈이라던가 사람들이 작품을 보기 위해 지불한 돈이 헛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니, 어느 정도 당연한 처사가 아니었나 싶어요.

 게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허가했다면,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많은데, 더욱 관람이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사진을 몰래 찍으려는 관람객도 있었긴 했는데, 워낙 현장 Stuff가 많아서 바로 제지당하더구요;;;

 애니메이션에서 레이아웃이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들에겐 낯설다보니 관람하시는 분들도 보고 나서야 '레이아웃이 이런거구나~'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레이아웃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영화 찍기 전 콘티랑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봐야되는데, 또 콘티랑 똑같지는 않고;;;

 아무튼 초기 스토리, 배경 및 인물의 동선에 대한 계획을 세운 후, 원화 작업하기 전에 이런이런 원화를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계획을 그려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설명하는 저도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헷갈린다는 ㅋㅋ

끝나고 나오면 포뇨와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저와 같이 80년대에 태어나서 지브리의 작품들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라면 여기에서 예전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예요. 다만, 지브리를 토토로 인형밖에 모르는 어린아이 혹은 어른이 온다면, 어쩌면 한바퀴 다 도는게 지루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 근처 관람객 중에 커플인데 한사람의 강력 추천에 의해 다른 한사람이 끌려온 상황으로 보이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끌려오신분은 무척이나 힘겨워하시더라구요... 지겨워서;;;;

 레이아웃 작품들의 수량도 많지만, 사람도 많아서 한바퀴 다 둘어보는데엔 약 60~90분 정도가 소요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좀 자세히 보느라 80분 정도 걸린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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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 내용 블로그질한거 퍼왔어요 ^^ 
사진이 안보여서 블로그 주소 써넣어요.. 사진은 요기서;;; http://blog.naver.com/ooohhss/19213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