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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뮤지컬 <모래시계> 17.12.10 후기

[* 비회원 *]
등록일 2017-12-18 11:30
조회수 568
http://blog.naver.com/lineage/221162805178

공연명 : 뮤지컬 <모래시계>
공연기간 : 2017.12.05 ~ 2018.02.11
공연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시간 : 월(공연없음)/화,목,금(오후 8시)/수(오후 3시/ 오후 8시)
토(오후 3시/오후 7시 30분)/ 일,공휴일(오후 2시/오후 6시 30분)

태수역에 신성록
혜린역에 김지현
우석역에 박건형
종도역에 강홍석
재희역에 김산호
윤회장역에 손종학
도식역에 이정열
배우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서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공연러닝타임이 1막에는 85분/인터미션 20분/2막 65분
총 170분이었어요.
보통 공연시간이 2~3시간 정도 되는 편인데 살짝 긴편의 공연이라
졸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되긴했지만...
그럴새가 없었다는 후문이....

무대
생각외로 무대는 심플해보였지만 중앙에 회전하는 무대장치가 있었고
회전무대의 양 옆으로는 앞뒤로 움직이는 무대장치가 있었다.
칸막이 느낌의 무대장치들이 무대의 양 사이드로 빠졌다가 들어오는 구조였다.

스토리 진행
영화상영처럼 영상을 띄우며 시작하고 미래의 사건이 진행되게 된 상황을
과거회상으로 비춰지게 만드는 방식의 진행방법이었다.

넘버(곡/노래)
뜨거운 양철지붕(앙상블/혜린), 너에게 건다(태수), 그만큼의 거리(재희),
검사의 기도(우석), 너무 늦지 않도록(태수/혜린/우석), 버려진카드(종도),
모래시계(혜린) 등 그 시대에 겪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곡에 맞게 작사를 한 부분에 있어서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달이 잘 되었다.

관람평
무대장치나 영상을 관객이 보았을 때 그 시대를 이해하고 표현을 잘 전달할 수 있게끔 무대장치를 사용하여
몰입도를 더 높여주었고 앙상블들이 수시로 극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면서 그때의 상황이나 느낌, 그리고
생각들을 잘 표현하였고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세대들에게도 충분히 극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낯익고 알아주는 배우들을 초이스하여 캐릭터들에게 맞는 디테일적인 연기나
노래로 관람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늘려줬던거 같다.
구조적인 영상의 미와 무대장치의 구조로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가는 느낌도 받았다.

이 드라마를 시청했던 세대의 사람들이나 그 이후에 명장면이나 명대사를 접했던
세대들 모두 생각을 공유하고
이 시대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나 친구 아니면 혼자관람해도 좋을 것 같은 극이다.
곡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보니... 한번 더 관람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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