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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에는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는데요.
뽐뿌이벤트에 당첨되어 연극 [고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1. 스토리
[고스트]는 코믹 연극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상중이 소재고갈로 고민하던 중
현 부인 희진의 아이디어로 유명한 보살을 집으로 데려오게 되고
그 이후 상중의 눈에만 3년전 죽은 전처가 보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담을 이야기입니다.
2. 티켓팅
올래홀은 대학로 번화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찾기 쉬웠고
특이하게 매표소가 건물 외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시간 전 부터 티켓팅이 시작되는데 미리 가서 기다린 덕에 맨 앞 좋은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서도 공연장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본 공연은 3층이었습니다.
따로 안내판이나 적혀있는 곳에 없어 매표소 직원분께 다시 여쭈어보고 올라갔네요.
3. 공연장
공연장이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대학로 연극을 4~5번 정도 봤는데 그 중에 제일 작았기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야기 자체가 주인공 부부의 거실을 배경으로 흘러가고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느라 무대가 "좁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객석의자가 낮아서 덩치가 큰 남성분은 조금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연진
연극 [고스트]의 출연진 중 작가 상중과 현부인 희진은 여러 배우분들이 돌아가며 참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 공연은 작가 상중 역에 "안태영", 현부인 희진 역에 "박수야" 배우분이 열연해주셨습니다.
두분 다 연기도 연기지만 외모가 조각 같으시더라구요.
5. 연극 [고스트] 후기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순 없지만 생각보다 생각보다 더 유쾌한 연극이었습니다.
작가 상중, 현부인 희진 뿐 아니라 옥보살과 전부인의 연기는 참 강렬했고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이 박수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연극 [고스트]는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고 계속 유쾌하게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커플 뿐 아니라 친구, 가족이 봐도 괜찮은 연극이었습니다.
보고나오면서 기분 좋아지는 연극 [고스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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