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간이 NAS로 사용하기위해서 구입한 IPTIME A5004NS입니다.
사실 NAS 사용을 위해서 유명한 WD My Cloud를 해외에서 직구하여 사용을 하고있었는데요.. 몇주 사용하다보니.. 몇가지 큰 단점 때문에 방출하고 이 제품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NAS제품과의 장단점 위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느낀 일반적인 3.5인치 하드를 사용하는 마이클라우드와 같은 NAS의 단점은..
1. 큰 소음: 3.5인치 하드디스크사용으로 팬소리가 큽니다. 원룸에서 사용하는 저로써는 자는데 신경이 쓰이더군요..
2. 어려운 설정: 리눅스를 사용하다보니 세세한 기능을 사용할려면 별도의 펌웨어를 설치하거나 내부에 SSH로 접속해서 리눅스 명령으로 트렌스미션과 같은 것들을 설치해야되는데..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렵고 귀찮은 작업이고 잘못하면 기기고장을 야기합니다. 저는 마이클라우드에 트렌스미션 사용하다가 오류나서..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복구가 가능하지만...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3. 윈도우 OS와의 호환: NAS 하드는 대부분 리눅스용으로 포맷을 하기떄문에 윈도우에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로 복사를 하거나 USB를 연결하더라도 어떠한 툴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실 귀찮습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마이클라우드를 방출하고 고민하던중 내장 NAS 기능이 있는 IPTIME 공유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ASUS 공유기가 더 안정적이고 기능이 많다고 하지만.. 마이클라우드 벽돌만들고 겨우 복구시킨 저한테 있어서 더이상 복잡한 리눅스 명령어 쳐서 설정하는게 싫었습니다.
A5004NS로 간이 NAS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하드디스크를 별도로 구매하여야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하드나 USB메모리 써도되지만 저는 도시바 칸비오 2TB하드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간이 NAS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이 NAS를 1주간 사용하면서 주요한 특징들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장점을 적자면..
1. 소음이 적거나 또는 없다
어떤 하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소음을 많이 신경쓰시는분들은 SSD를 연결하여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이러면 소음이 없다고 보시면되고요.. 저는 2.5인치 하드를 연결했는데.. 소음이 3.5인치 대비 엄청 줄었습니다. 약간있긴하지만 거의 느끼기 힘들고요.. 무엇보다 하드 자체의 절전기능이 잘 작동해서 작동을 안할떄는 바로 절전 모드로 넘어가기때문에 별로 불편한점이 없습니다. 마이클라우드도 절전기능이 있지만, 절전모드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끔 아무런 작업없이도 혼자서 돌아갑니다. 시끄럽 습니다.
2. 아주 간편하고 쉬운 설정
먼저 IPTIME 공유기 관리 페이지에가면 서비스 설정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간단하게 작동시킬수있고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이클라우드에서는 이러한 설정하기에는 너무 골치 아픕니다. 그리고 잘못했을 경우 벽돌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물론 리눅스를 잘만지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저같은 초보에게는 이런 편의기능이 정말 도움 되더라고요..
기능적인 부분도 제가 NAS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파치나 MySQL같이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을 만들수 있는 기능을 쉽게 사용가능해서 초보도 간단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고.. 마이클라우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기능들과 비교해서 떨어질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공유기자체가 NAS 기능을 하니까.. 포트포워딩이나 DDNS설정 같은거 따로 필요없이 그냥 위의 스샷과 같이 서비스 설정항목에서 엄청 편하게 설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클라우드를 아이피타임에 물려서 사용할려면.. 포트포워딩해주고 내부 외부 포트 지정해주고 DDNS설정하고 .. 나름 단계가 좀 있어서 귀찮고.. 여차하면 막힌포트 때문에 몇번 해맬때도 있는데 이건 딱히 내부 외부 포트 설정할것도 없이 한번에 쉽게 되더라고요..
3. 윈도우와의 호환성과 이동의 편리성
사용하는 하드디스크 포맷이 윈도우 포맷으로 되기때문에 대용량 복사가 필요하면 그대로 빼서 외장하드로 연결해서 컴퓨터로 복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장기간 해외여행, 출장등 이동이 필요할때 그냥 하드디스크 분리해서 가져가면 됩니다. 마이클라우드같은 NAS에서는 상상할수 없습니다.
그럼 성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먼저 저는 NAS를 전문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파이어TV나 프로젝터에 KODI깔고 스트리밍으로 영상보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속도에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공유기에 물려있는 기기가 많이 없다 보니 트렌스미션으로 다운받으면서 인터넷이나 스트리밍해도 속도저하 그런거 없습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여러명의 접속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좀더 고 사양으로 가는게 맞겠죠.. 일단 사용목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운 속도는 마이클라우드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여 속도는 거의 동일하게 나옵니다. 토렌트 기준 6~7MB정도 나오는데요.. 3개 4개 다운받아도 잘됩니다.. 마이클라우드 보다는 속도가 약간 느리긴한데.. 어차피 미리 걸어두는 거라 별다른 불편함 없습니다. 그밖의 성능은 차차 사용하면서 확인해야겠죠...
그럼 단점은?
제가 라이트 유저이고 아직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단점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NAS기능아니면 그냥 만원짜리 아이피타임 구매해서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간이 NAS를 쓰면서 걱정된 점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입니다.
마이클라우드의 경우 안정성이높은 레드라벨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데요.. 현재 제가 구성한 하드는 2.5인치의 저렴이 도시바 히타치 하드이기에.. 과연 어느정도 안정성이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하드디스크 작동시간이 일반적인 외장하드보다 많은 NAS에서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지 써봐야 알것 같습니다. 그치만 마이클라우드 벽돌만들어서 하드 포맷한 저로써는... 그냥 도찐개찐으로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어차피 중요한 파일들은 별도로 백업해두거나 다른데 저장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습니다. 공유기 사고 하드디스크 사게되면 동일한 용량의 마이클라우드 구매하는것 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기존에 좋은 공유기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금전적인 메리트는 없습니다. 그치만 공유기 교체를 하셔야하는 분들이나 집에 남는 하드디스크가 있으신분들은 금전적으로 절약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천~
- 나는 리눅스 그런거 모른다. 그냥 간단하게 가족들끼리 데이터 공유하고 영상 스트리밍하여 보고싶다 하시는분들
- 기가 인터넷 쓰기위해서 공유기 교체가 필요한데.. 남는 하드디스크나 메모리 카드가 있으신 분들
- 리눅스 설정같은거 복잡한거 하기 어려운 NAS 초보분들이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
- 원룸에 혼자살면서 소음에 민감하신분..
비추~
- 시간이 많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는 학생분들..
- 리눅스를 잘 알고 다양한 기능과 다수의 인원이 함께 쓰는 NAS를 구축하고 싶은 파워 유저..
- 집에서 잘쓰고 있는 좋은 공유기가 있고 집에 남아도는 하드디스크도 없는 분들..
여기저기 검색해보면 아이피타임 욕을 많이 먹던데.. 특히 뽐뿌는 ASUS가 거의 평정을 했더군요.. 그치만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고 복잡한 설정이 싫으신 분들은 쉬운 설정과 AS가 비교적 쉬운 IPTIME A5004NS 추천드립니다. 펌업도 잘해주고 전화나 인터넷에 질의 같은것도 비교적 잘 응대하는 편이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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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사이
토렌트 트랜스미션 속도는 잘 나오나요??
마클은 3개 이상만 걸어놔도 느려지고... 전에 10개 걸었다가 거의 벽돌 수준이 되더라고요.
전에 마클 쓸 때 6~7M 나왔었는데... 속도 얼마나 나오나요? (물론 1개 걸었을 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