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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은 지역별로 발생하는 산업, 경제 등 현안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순환 경제 탄소중립을 위한 제품 전주기 이력 관리 플랫폼 구축과 실증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 13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2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산업별 친환경 가치 실현 ▲국제적인 환경규제 대응 ▲탄소중립/ESG 경영을 통한 친환경 정책 실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터넷 기반 플랫폼 구축·실증으로 울산산업 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로 이끌고 주력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 중립 실현 지원을 위한 디지털 대응책과 EU가 발표한 디지털제품 여권제도 대응하는 울산 제조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대응책 확보 등의 현안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울산과학기술원-에이테크-체인트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제표준 기반 제품 전주기 데이터 이력 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주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생산과정을 국제 시장에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울산 제조업의 수출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기술·수주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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