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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영구임대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시행을 위해 금정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 해운대구 등 7개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영구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는 BMC와 지역관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정신건강(mental health)이란 마음 건강, 정신 보건, 정신 위생 등을 의미한다.
BMC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피로, 스트레스, 고민 등의 경감 및 완화, 지원, 정신보건의료와 같은 정신장애의 예방과 회복을 지원한다.
BMC는 입주민 현황, 홍보지원, 행사장소 제공을 담당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입주민 상담, 사례관리,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MC에서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1만725세대 중 수급자는 약 83%,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세대는 약 49% 정도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입주민 현황에 맞춰 올해 4월부터 신체건강을 돌보는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양·한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해 ‘심신건강 3종 세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에 대한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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