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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가 한국의 허니버터칩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주말 뉴스 매거진 '퍼레이드(Parade)'는 최근 '레이즈, 국제 시장에서 영감받은 새로운 맛으로 라인업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즈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즈 허니버터 맛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현재 미국 코스트코를 비롯해 캐나다 로블로우·푸드 베이직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매체는 "미국에서도 (허니버터 맛 감자칩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팬이 이 달콤한 과자를 직접 먹어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캔디헌팅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즈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는 "레이즈 허니버터 맛이 코스트코에 출시됐다"며 "허니버터칩은 2014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됐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해피니스 버터 포테이토 칩'이라는 과자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다"며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은 대성공을 거뒀고 결국 세계적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캔디헌팅은 "(허니버터칩이 한국에서 출시되고 나서) 10년 후 북미를 위한 레이즈 허니버터칩이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레이즈 감자칩 포장지 상단에는 영어로 '한국의 맛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 적혀있고, 하단에는 꿀과 감자칩 그래픽이 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제품 겉면에는 '허니버터', '신제품' 등의 단어가 한글로 적혀 있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빨리 코스트코를 가봐야겠다", "몇 년 전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먹었는데 레이즈도 맛있으면 좋겠다", "얼른 먹어보고 싶다", "허니버터 레이즈 먹어봤는데 꽤 맛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년 8월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의 틀을 깬 단맛과 짠맛의 조화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공급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며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3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리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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