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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고(故) 김환기 화백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자사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로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감지능은 인공지능(AI)이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LG전자가 재정의한 개념이다.
 우선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김 화백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 LG 올레드 에보 TV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 뉴욕한국문화원이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에서도 김 화백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 화백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LG전자는 김 화백 타계 50주기를 맞아 뉴욕에서 그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화백은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김 화백 대표작 '붉은 점화' 관련 미디어아트 등을 97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245㎝)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97형·83형(대각선 길이 약 211㎝) 올레드 에보(G4)의 압도적인 화질로 즐길 수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에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알파11'을 탑재했다.
알파11이 콘텐츠 제작자 의도와 사용자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보정하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 추천 및 화질 설정을 제공한다.
오혜원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LG 올레드 에보로 김 화백을 뉴욕에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공감지능으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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