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보호자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와 함께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GS25의 가맹점 중 일부를 '해피스토어'로 운영, 자립준비 청년들의 사회 진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협약식에는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서광국 개발원 본부장, 김태일 기아대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이 체결한 업무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해피스토어 사업장과 교육 서비스 제공(GS25) ▲해피스토어 운영과 참여의 주체 발굴과 연계 지원(개발원) ▲맞춤형 교육과 해피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진행(기아대책) 등이다.
이번 협약은 만 18세가 지나 고아원 등의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보호자 없이 사회적 자립을 모색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3개 기관이 함께하며 추진됐다.
GS25는 우선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소재 매장 2곳을 연내 해피스토어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광역시 지역 위주로 매장을 늘리고 해피스토어를 경험한 청년들이 가맹점을 운영할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특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상무)은 "GS25가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의 공헌자 역할을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해피스토어가 보호자 없이 사회 진출 첫발을 떼야 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2017년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늘봄스토어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저소득 계층 등을 위한 내일스토어 등 총 196점을 상생 나눔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일자리 소외 계층의 자활을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