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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과 수출을 돕기 위해 론칭한 플랫폼인 케이패션82(KFashion82) 대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은 '피플오브더월드'다.
2002년 한국에서 탄생한 피플오브더월드는 과감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하고 우아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젠더리스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로고 티셔츠, 셔츠 등 시그니처 상품과 2024년 봄·여름(S/S) 신상품을 소개한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해 내놓은 컬렉션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중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의 케이패션82는 수출 경험이 없어 해외 바이어와 접촉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신생 브랜드나 복잡한 계약과 물류 절차를 수행할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 업체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250여개 이상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바이어들이 케이패션82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케이패션82 사업부장은 “케이패션82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피플오브더월드’를 백화점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국내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해 중소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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