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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 부자들 얼마 있을까?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5-20 17:12:02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픽사베이 제공

순자산 29억원을 넘게 가져야 우리나라 상위 1% 부자라는 통계가 나왔다.
여기서 순자산은 재산에서 빚 또는 차입금 등을 뺀 부동산과 차, 현금 등을 합한 재산이다.

20일 한화생명 등에 따르면 2021년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원. 일반 가구 소득인 6125만원보다 3.5배가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였다.
은퇴 연령은 70.7세로 전체 가구 평균인 68.2세보다 약 2년 정도 늦게 은퇴했다.

우리나라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9000여 가구로, 평균 가구원 수는 2.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자가 거주자가 88.5%, 전세는 7.7%, 월세는 3.8%였다.

한 보험사 관계자에 따르면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대부분 부동산과 주식 등 적극적인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증식했다.
더불어 개인연금 가입 등 노후를 미리 준비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순자산 상위 0.1%는 76억8000만원 이상, 상위 1%는 29억2010만원 이상, 상위 5%는 13억3500만원 이상, 상위 10%는 9억원 이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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