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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은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8800원이다.
이날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총 매출은 40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 감소하겠지만, 마케팅비가 121억원으로 전기 대비 69.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 감소하고 전기 대비 232.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L)의 온기 효과가 기존 라인업의 자연 감소 효과 등을 상쇄하면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전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9% 감소한 2699억원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25.6% 감소 조정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의 레드오션화와 경쟁사의 공격적 신작 출시 등을 고려해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을 낮춰 잡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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