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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총 120.6조 회수…누적 회수율 71.4%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4-23 12:00:00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총 71.5%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총 12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간 투입된 공적자금이 총 168조7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1.5%이다.
지난달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1.24%) 매각으로 1분기에 1366억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된 영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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