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골프 인구 증가 현상에 맞춰 골퍼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골프용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때 ㈜애가시스템(대표 김기표)이 개발한 골프공 위치 추적시스템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에 위치한 골프 보조 장비 개발·제작 전문 기업이다.
김 대표는 캐디 피(fee) 절감을 목적으로 NO 캐디 퍼블릭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골프공을 찾기 어렵고, 홀컵 거리 계산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골프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로 다음 팀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쏟았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골프공 위치 추적시스템 지니캐디(GENIE CADDIE)를 개발하고 2023년 특허를 취득했다.
애가시스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지니캐디’는 자동 사물 인식 프로그램이 내장된 혁신적인 키오스크 장비이다.
골퍼들은 이 장비를 통해 자신의 골프공이 카트에 설치된 태블릿 화면을 통해 공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찾고, 티샷부터 세컨드 샷까지의 비거리와 홀컵까지의 남은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지니캐디는 골퍼의 스윙 장면 및 타구 방향을 촬영하는 기능도 갖췄다.
골퍼는 키오스크 장비를 통해 확인한 자신의 스윙 영상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장비에서 다시 보기를 클릭하면 영상 재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앞 팀이 필드에 있을 경우 티샷 금지 신호를 알람으로 송출하므로 노 캐디 골프장, 야간 골프장에서 셀프 라운딩을 하는 골퍼들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애가시스템은 여러 골프장 운영자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은 신개념 골프공 위치 추적시스템 지니캐디를 전남, 전북 지역에 소재한 골프장을 비롯해 전국 골프장에 점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골프장 이용자가 연간 1천만 명에 달하고 회원제 골프장들이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지니캐디는 골프공 추적 시간 감소에 따른 셀프 라운딩 운영 효율 증대, 비거리와 잔여 거리 확인, 스윙 영상을 통한 자세 교정, 현재 경기 팀들의 위치와 간격 파악, 앞 팀 타구 사고 예방 효과가 우수한 장비로서 골프장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상승시키므로 골프장 수익 증진에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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