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마니아들의 성지 이태원 카페 소서원과 미국피스타치오협회가 뭉쳤다.
카페 소서원과 미국피스타치오협회은 봄에 어울리는 메뉴에 방문 고객에게 이벤트를 선보이는 ‘피스타치오 페스타’를 진행한다.
카페 소서원은 피스타치오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하나로 오픈 이래 다양한 커피,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미 ‘피스타치오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사라질 ‘消(소)’+더위 ‘暑(서)’ 라는 한자를 활용, 분주하고 뜨거운 도시의 열기에 지친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자연을 품고 있는 편안한 공간과 건강한 음식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피스타치오를 이용한 메뉴로 마니아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건축&인테리어 회사인 ‘마르실디자인그룹’에서 운영한다.
이곳 권태일 대표는 피스타치오를 좋아하는데, 국내에 피스타치오 원물의 풍미를 완벽하게 살린 메뉴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관련 메뉴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피스타치오의 맛과 영양을 오롯이 담아낸 메뉴를 개발하는 데 힘쓴 결과 ‘피스타치오 소서원 크림커피’, ‘피스타치오 밀크 케이크’,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미국피스타치오협회와 함께 하는 카페 소서원의 피스타치오 페스타는 12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메뉴와 더불어 피스타치오와 맛의 궁합이 돋보이는 신메뉴 3종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문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2만원 이상 메뉴 구매시 꽝이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 페스타를 위해 제작한 굿즈 선물패키지, 소서원 디저트 이용권, 음료이용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근 베이커리, 음료 뿐 아니라 운동 후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도 피스타치오를 찾는 MZ세대가 증가세다.
국내 피스타치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산 피스타치오는 9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식물성 완전단백질의 공급원인 동시에 섬유질, 비타민B6, 구리, 인, 티아민 등 각종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능력은 블루베리, 석류 등 일반적으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고려되는 식품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의 지표가 감소하면서 혈중 항산화 물질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스키니 너트 (skinny nut)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1회 제공량이 160kcal로 견과 중 가장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붙여진 별명이다.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 1온스의 피스타치오를 포함한 혼합 견과류를 먹은 참가자가 16주 연구기간동안 에너지 섭취량이나 체중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같은 결과는 피스타치오에서 칼로리의 15~20%를 섭취해도 체중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과거 연구와 일치한다.
원물 그 자체로도, 다양한 메뉴의 형태로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 소서원 피스타치오 페스타에서 맛, 영양, 비주얼까지 가득한 피스타치오 메뉴를 만나보자. 5월 6일까지.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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