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류세 반영 주유소 휘발유 1600원 [사진=연합뉴스]
시장점검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 한국석유관리원, 석유시장 감시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인 'E컨슈머'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점검단은 이날 서울, 경기, 충남지역 주유소 여러 곳을 방문해 유류세 인하액이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됐는지를 확인했다.
또 유류세 인하에 따른 현장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정부는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인하폭은 역대 최대인 20%다.
이에 따라 L(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40원이 각각 인하됐다.
다만 일각에선 인하분이 온전히 현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장점검단은 이날 방문에서 주유소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담합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액을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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