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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쓰러졌다, 한국 축구 월드컵 직전 부상 ‘잔혹사’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2-11-03 22:58:00

‘이번엔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핵심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를 안았다.
지난 몇 회의 대회 동안 전력 누수를 겪었던 한국 축구는 또 위기를 맞았다.

◆ 손흥민이 수술대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수술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치러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전반 29분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와 충돌했다.
결국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종료 후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심각한 수준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은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은 비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손흥민은 절대적이다.
2021∼2022 EPL 득점왕 출신 다운 날카로운 공격력은 물론 주장으로서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부진해 손흥민의 공백은 치명적일 수 있다.

◆ 반복되는 부상 잔혹사
한국 축구가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당시 주포였던 황선홍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은퇴 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 감독은 당시 부상 회복을 기대하며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는 간판 공격수 이동국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아예 참가도 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집중했다.
2014 브라질 대회 때는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현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가장 최악은 직전 대회였던 2018 러시아월드컵이다.
2014 대회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김진수가 또 다쳐 낙마했다.
여기에 김민재(나폴리), 염기훈(수원삼성), 권창훈(김천상무), 이근호(대구FC) 등 당시 신태용 감독의 애제자들이 줄줄이 동행에 실패했다.

◆ 희망은 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완전히 불발된 것은 아니다.
전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에 따르면 손흥민의 부상은 ‘안와 골절’이다.
지난해 여름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벨기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희망이 될 수 있다.
당시 더 브라위너도 얼굴 골절 부상을 입었고 최소 3주 이상의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한다는 평가가 따랐다.
예상과 달리 그는 2주 뒤 개막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2에 나선 벨기에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이름만 올린 게 아니라 직접 경기를 누비며 선전을 이끌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해당 매체는 “월드컵 출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지만 회복이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카타르에서 기용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며 “손흥민은 월드컵 전 마지막 리그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에 출전할 수 있도록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대표팀 관계자는 “토트넘을 통해 곧 수술 예정이라고 들었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해야한다.
부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구단 의무팀과 협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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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발부기진

진짜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망조가 끊이질 않는듯..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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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76

나라 전체가 구석구석 망조임. 월드컵이고 머거 각자도생해야 함. 집에 일찍 들어가고.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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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다

위에 두분 사회생활 가능하십니까?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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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zinxian

98 황선홍은 진짜...

당시 차범근감독이 팀전력의 50%이상을 잃었다고 표현했죠.

대체불가였음..

06이동국도 워낙 폼이 좋았을때라 너무 아쉬웠네요.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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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kthemax

이번 정권이 개뻘짓하는건 그렇다쳐도 정도것해야지 손흥민 다친거랑 정권이랑 무슨상관임 ㅋㅋㅋㅋ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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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skine

각자도생이란 단어 진짜 보기 싫으네 ㅋㅋ

글마다 각자도생 각자도생

2022-11-0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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