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 세계 여자 9볼 선수권 3위…11년 만의 쾌거

제공 | 대한당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서서아(22·전남당구연맹)가 세계 여자 9볼 선수권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에서 열린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2012년 김가영 이후 무려 11년 만의 일이다.
당시 김가영은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서서아는 16강에서 히라구치 유키(일본)를 9-7로 제압했고, 8강에서 여자 포켓볼 세계 최강 켈리 피셔(영국)를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서서아는 예선에서 패했던 초우 치에유(대만)와의 4강 리매치에서 7-9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서서아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아직 어린 나이인만큼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진혜주(26·광주당구연맹)는 8강에서 탈락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25일 새벽 귀국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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