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간판스타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새 시즌 이틀째 부진을 보였다.
11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토카치 오벌에서 계속된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ｍ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
김민선은 38초34의 저조한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네덜란드의 펨케 콕(23)이 37초89로 1위를 차지했는데, 그와는 0.45초나 차이가 났다.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24)이 2위(38초00), 미국의 키미 고에츠( 29)가 3위(38초13)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전날 이 종목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5위(37초99)로 밀렸다.
그때는 키미 고에츠가 1위(37초82), 미국의 에린 잭슨(31)이 2위(37초89), 펨케 콕이 3위(37초93)였다.
김민선은 이날 2차 레이스에서는 10조 인코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린 잭슨과 경쟁했다.
첫 100ｍ 구간을 전체 8위 기록인 10초69에 찍었으나, 결국 부진한 기록으로 마쳤다.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8월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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