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여름에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오는 8월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몰타컵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토트넘과 몰타컵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과 오랫동안 활약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최근 뮌헨에 합류했기에 (이번 맞대결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도 덧붙였다.
토트넘과 뮌헨의 12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였다.
당시에는 뮌헨이 3-1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과 김민재가 적으로 서로를 상대해야 한다.
둘은 축구대표팀의 공수에서 핵심 자원이다.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김민재는 최근 에릭 다이어에게 다소 밀려 있지만, 주축 수비수다.
더욱이 손흥민은 전 동료였던 해리 케인, 다이어와도 상대한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손=케 듀오’라고 불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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