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은 봐야죠

현재는 입에 풀칠할 정도 벌고 부족한게 없어도

몇년후에도 그 일 할수 있다는 보장이 있나요?

쿠팡 물류센터 단기라도 가서 일해보세요

온종일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남녀노소 많습니다

50 넘으면...불러주는데 없어서 더 힘들어요

내 지인들도 처자식 + 노부모 치매 등등 등록금 + 병치레 때문에 얼굴 보기 더 힘들다고요

인생 따지고 보면 결국 혼자입니다. 현재 사회적 위치가 높든 경제적 상류층이든 언젠가는 옆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현실과의 괴리감이 극대화 되죠. 유명인들의 극단적 선택도 그런 영향에 따른 것이겠죠. 

주변에 가족도 없고 아무도 없어서 외롭고 이 세상엔 나뿐이다라고 느낄때 극심한 자책감이 밀려오는데 그 순간이 넘어가면 그것 또한 자연스런 일상으로 느껴질 때가 있을겁니다. 그런 상황에 자신을 책망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현대인들의 속마음은 주변인에게 관심있는 척 할뿐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있기 때문이죠.

이도저도 아닌 상황. 불안한 미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제 생각엔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에서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하기 보단 차선책으로 사는데 더 나은 것 같아요. 

글쓴이 심정 공감하기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저도 혼자사는데 러닝운동하며 지냅니다 

뭐라도 해보세요 삶의 의욕이 조금 생깁니다

전 지금 신발 모으는 재미로 운동중입니다

신발사려고 일하고요ㅋ 모은돈은 없음다

어떤 삶의 동기부여가 있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욕심이 없는 사람도 결혼해서 아이 키우다보면

없던 욕심이 생깁니다

그게 환경이에요

지금 글쓴이분은 혼자살고 돈도 적게 쓰니

지금이 그냥 편해지고 익숙해진거고

운동 및 사람을 만나는등 어떤활동도 안합니다

재미가 있을 수 없어요

지금환경 바꾸지 않는이상 매일 똑같을 겁니다

지금처럼 쭉 사시던가

아님 환경을 바꾸시던가 선택의 문제 입니다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저도 이른 은퇴 후 적은 소득으로 먹고만 살고 있지만 미래가 늘 불안하네요. 

그래도 5년차가 되니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어 그런지 필요한 쪽으로 이리저리 공부하면서 미래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더 바닥이 있을 것 같진 않으니 앞으로 길지 않은 삶동안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찾으면 좋은 거니까요. 그게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베스트겠죠.

쉴 수 있는 시간동안 열심히 쉬다보면 또 다른 일에 손대볼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