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나다

보수는 국제학교 특목고 이런 우수한 학교들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교들이 전부다 있어야하고 돈많은 사람은 돈많은대로 돈없는사람은 돈없는대로 살아라

진보는 국민은 평등하다고 하고. 국제학교같은 부자들만 다니는건 허가안내주려고하고 특목고 없애버려서 모두다같이 평등하게 만들어버림. 

보통 국민들은 대학 입학을 실력대로 줄세워야 공평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수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대학교 측이 원하는 학생은 수능 잘 보는 학생, 내신 성적 좋은 학생으로 딱 정해진 게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완전 자율로 놓으면 졸업하고 잘나갈 명문가 자제들을 서로 모셔가겠습니다만 (또 이게 꼭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모 명문대) 대학 입학처는 수능 성적과 무관하게 대학교에서 잘 배워나가서 훌륭한 인물이 될 사람을 뽑을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정부가 정해놓은 기준이 있어서 더 훌륭한 학생을 못 뽑고 어쩔 수 없이 수능 잘 본 학생/내신성적 좋은 학생 뽑는다고 대학측에서는 푸념을 하고 있지요.

대학에서 잘 맞는 학생을 뽑는다 라는 관점에서라면  수능을 폐지하거나 약화하고 내신성적조차도 약화하고  다른 방식의 선발기준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근데 국민들은 그런 선발방식이 불편하고 불쾌한 거. 

다만, 수시를 강조하면서 고등학교의 수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정책이 일관성이 있어야죠. 수시를 강조하려면 고등학교들 사이에 수준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대학들이 특정 고등학교의 학생 수준이 더 훌륭한 것으로 취급하여 내신성적을 처리하거나 특정학교 출신을 선호해서 뽑을 수 있도록 자율화해야 할 겁니다. 

정작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진보 교육감에 치를 떠는 경향이 크죠. 

혁신학교, 자율 학기제 이런 거,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는 싫어합니다. 취지야 좋아 보이지만 전혀 현실적이지가 않거든요. 

학부모가 아닌 많은 유권자들은 듣기 좋은 소리, 착한 소리, 이상적인 소리를 더 많이 하는 진보 교육감에 표를 줘 버리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는 계속 진보 교육감이 이기고 있죠. 

교육감은 학부모만 투표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진보는 어쨌든 인간적인면을 강조 하려고 하는 면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는건데 이건 또 부모들의 욕망과는 좀 안맞죠.

10대 우울증걸리는 비율이 엄청 높던데 진보를 뽑아도 극 경쟁 사회는 알아서 돌아가는것 보면

누굴 뽑느냐보다는 다들 애들좀 작작 괴롭히는게 더 중요 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교육감은 거의다 진보쪽에서 뽑히더군요. 

확실한건 유치원등도 보수가 그동안 외친거 보면 부모들이 돈써야 하는 방향이니... 아마 보수쪽은 사교육 확장이 맞다 봅니다. 결국 돈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