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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이사오고 지금까지 층간소음 민원연락 4번째 연락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늦은 밤에 쿵쿵 거리는 소리 좀 조심해달라
그 땐 이사기간이 늦은시간까지 정리하고 남편이 발망치가 좀 있어서 죄송하다고 조심하하겠다고 했음
후에 러그도 깔고 슬리퍼도 신고 생활하고 있음
두번째, 아침 시간(6~7시)에 세탁기 좀 돌리지마라
저희는 6시 30분 전에 둘 다 출근을 해야해서 그 시간에 세탁기 돌릴 일이 없다. 우리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조심해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함.
세번째, 저녁 시간에 뛰어다니지 마라
임산부랑 남편 둘이 살아서 뛰어다닐 일도 없고 둘 다 외향적인 성격이라 주말엔 거의 밖에 나가있고,
평일 저녁에도 밖에 나가서 먹고 집에 들어오면 9시가 넘고 11시에 자는 패턴이라 억울했지만 알겠다고 함.
네번째, 저녁시간에 뛰지말고 세탁기 좀 돌리지말아라
하 ..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층간소음 사건사고 기사를 접하고 무서워서 저녁 7시 이후로는 절대 안 돌리고
뛰어다니기는 커녕 힘들어서 둘 다 누워있는게 전부인데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옵니다
일단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다가 생각할수록 억울해서 다시 경비실에 전화해서
근데 저희가 민원 전화 받은 이후로 저녁 7시 이후에세탁기도 안 돌리고 뛰어다니지도 않는데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온다, 저희가 아닐 수도 있지않냐 라고 했더니
세탁기는 거의 윗집이라는 말만 도돌이표 .. 집에 cctv라도 달고싶은 마음이네요
혹시 이런 경우에는 밑에 집이랑 직접 대면해서 대화를 해야할까요 ? 괜히 얼굴 붉히고 안 좋은 일만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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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미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