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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버지께 불효를 한 걸까요?36

[* 익명 *]
등록일 2024-04-27 19:36
조회수 7192

이걸 좋은 쪽으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전폭 지원해 주셨어요.

공부만 잘한다면야 뭔들 다 사주셨죠.

PC도 최고급, 폰도 최고급 진짜 뭐든 다 해주셔가지고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불만도 없어요.

근데 그렇게 전폭 지원받은 만큼의 성과를 이뤘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말을 할 수 있겠네요.

서울대 목표로 공부하며 모든 지원받았지만 다른 S대 4년 장학으로 들어왔습니다.

뭐 여기도 무시당할 곳이 절대 아니지만 아버지의 애초 바람에는 미치지 못했으니 저도 죄송해요.

이후로 아버지가 저를 바라보는 기준이 한 단계씩 낮아지고 현실에 순응을 한달까.. 저를 나무라지도 않으시고 응원해 주시네요.

제가 서울대를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버지 기대에도 부응하고 저도 만족하고.. 현재 부족하지도 않고 오히려 넘치는 환경이지만 서울대 못 간 것에 불효를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마음을 떨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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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아직 어리다. 애 낳고 키워보면 그 마음 알게되려나?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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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0 *]

ㅇㅇㅇㅇ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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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3 *]

저 아직 어리고 애 없어서 이해가 안 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2024-04-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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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모든 생각처럼 될까요? 지금 잘 사시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인생 짧습니다 아버님과 행복한 시간 즐기세요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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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기대는 할수있구요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내 자식에겐 계속 최고로해주고 싶고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한게 부모의마음입니다.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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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박사를 서울대에서 하세요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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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성균관 효도

숭실 불효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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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서강대는?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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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아버지의 역할은 끝났고, 4년 장학이니, 생활비만 대면 댈꺼라 맘 편해지셨을 듯함. 지원받고, 돈내고 지잡대 다니는 수많은 자식들의 부모도 대학 보내면, 그 뒤는 알아서 잘 살길 바랄뿐.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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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서울대학교 대학원은 그나마 들어가기 쉬워요.

문과가 불효임. 서울대도 문과는...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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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어렸을 땐 폭행과 폭언 많이 듣고 학원 가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 보내주던 아버지였는데 나이드실수록 쇄약해 지시고 지금은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곳에 계신데 그립네요

살아 계시면 지금부터라도 효도 하시면 되죠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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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이딴걸 고민이랍시고 올리는 넘이나, 서울대 문과가 불효라고 답글다는 인간이나.. 참 여기는 웃긴곳임.... 서울대 근처라도 가본걸까?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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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서울대 버스타고 갈수잇음

2024-04-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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