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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7080&no=148830
2탄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problem&no=188893&page=1&search_type=sub_memo&keyword=%C0%CC%C8%A5%C5%EB%BA%B8 
결론만 말하자면 이혼합니다 친정으로 온지 한달 가까이 됐고 숙려기간입니다 저는 완전히 맘 정리됐고 빨리 이혼하고 싶습니다 한달이 지나 정신을 차려 다시 댓글을 다시 보니 악플 아닌 악플이 달려있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악플인지도 몰랐는데 지금 다시보니 제가 참 멍청했던 사람 같습니다(악플 인지도 인지 못할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결혼 준비과정과 살면서 제가 엑스보다 돈을 더 많이 썼습니다 엑스는 나라에서 무이자로 나오는 집 전세금을 가져온게 다였고 제가 결혼준비, 신혼여행비, 가구, 가전 등 큰 덩어리는 모두 냈어요 앞에 글에도 말했지만 가구, 가전 알아볼때 그 흔한 이케아나 가구점 같이 가달라해도 귀찮다고 안가고 신혼집에서 게임만 했습니다 저는 친정엄마랑 둘이 보러 다녔어요(당시에 너무 속상하고 서운해서 눈물 났었네요 결혼식 2달전) 혼인기간 1년 남짓이라 재산분할 할것도 없지만 결론적으로 1.05억 받고 끝냈습니다 받은금액 중 일부 첨부해요 일전에 이혼얘기 나왔을때 2500+이혼서류 접수날 8000 총 1.05억 받고 끝냈고 제가 결혼과정+신혼1년 쓴 금액을 추려보니 9900만원 정도 현금으로 썼더라고요 엑스는 그 사이에 비트코인으로 약 1억(말 안하고 7천 대출받음) 정도 날렸고 혼인기간중 가정에 쓴돈이 없습니다 코인투자 한것도 저는 나중에 알게되었어요 엑스의 말 안하고 한 대출이나 투자는 각설하고(중요하지 않아요) 돈 1억 가까이 날렸다해도 이미 날리 돈이라 체념했습니다 화도 안났어요 코인투자 알게 된 계기 : 제가 목돈이 생긴 일이 있었는데 엑스가 7천 대출받은 것중 일부를 갚아달라고 이실직고 한거에요 이자가 계속 나간다고....;; 
-> 1.05억 받고 이혼서류 접수함 결혼 전에 엑스가 얼마를 버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결혼 후 통장을 보니 세후 평달 280정도이고 저 또한 비슷한 수준이라 이러고 살다가는 자가도 마련 못하겠구나 싶어 제가 투잡을 하게 됩니다(엑스는 겸직불가) 본업 야근 + 투잡 중에는 저녁밥을 못차려줬는데 제손으로 라면하나 못끓여먹는 분이라(냄비, 라면위치 모름) 배달을 시켜드렸어요 매번...ㅋㅋㅋ 
-> 야근+투잡 중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엑스 (사실 저한테 시키라고 했어요, 제가 배달앱에 쿠폰이나 싸게 잘 시켜서 저한테 부탁하는거에요, 말안하고 혼자 뭐먹음 제가 엑스가 뭐 먹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근데 이제서 보면 참 어린애 같네요.. 제가 그렇게 만든걸 수도 있고요 
최근 엑스에게 온 카톡 숙려기간중이지만 기혼자 장학금 신청하겠다...ㅎ + 넷플릭스도 여전히 보고계시길래 계정 아웃^^ 사실 아직도 가끔씩 눈물이 왕창 쏟아지고(내가 이혼녀라는 사실 때문일까? 뭐때문일까?) 또 엑스가 불쌍해서 가슴이 저릿해집다 제 딴에는 잘 살아보려고 코인 한걸텐데 폭락시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힘들었겠다 코인투자 실패로 예민해져서 나한테 무심하고, 성욕이 안생겨서 신혼초부터 리스가 된건가? 내가 막말, 폭언 안하고 더 존중하고 아껴줬음 이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엑스는... 코인 날려, 이혼해, 나한테 돈 다 줘... 빈털털이가 된 엑스가 짠하고 불쌍하고 그렇긴 합니다 하지만 4월 9일 후로는 이제 영영 남이니 연민, 동정, 미운정, 고운정 이런 마음도 날려보내야겠죠
4편 5편 쓰고 싶지만 이제는 맘 정리 다 했고 삘리 이혼하고픈 마음이라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복기하고 싶지도 않네요 지겹고 귀찮네요...하하하하하 결론은 지금 무지 행복합니다! 나에게,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이혼하기 참 잘했다, 이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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