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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라고 표현했지만 쌍욕이란 뜻이 아니라 불만을 터뜨리거나 뭐 그런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설(?)이 맞장구쳐줘라..인데 맞장구치다가 진심으로 싫어질까봐 걱정입니다ㅠ 그래서 그런뜻은 아니시다 이렇게 살아오신분이라 이런의미로 얘기한거지 자기가 생각하는만큼 그런 의미는 아니다 라고 대변해주면 부모님편 드는거냐 하고 난리가 나고... 그래서 아 그러게 대체 왜 그러시지 그건 내가 생각해도 좀 아닌거 같다라고 와이프입장에서 얘기해주자니 진짜 부모님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그 상황이 아닌 사람자체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지게 되는거 같고ㅠㅠ 40년 가까이 함께 한 저로선 알 수 있는, 부모님 입장에선 많이 생각하고 배려한 부분인데 그렇게 살아오지 않은 와이프 입장에선 그정도조차도 너무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땐 부모님입장도 이해가 가고 와이프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부모님은 지 마누라편든다 그러고 와이프는 부모님편든다 그러니 답답하네요 조율이 안 되는 상황인거 알지만 조율해보고 싶습니다 결혼전에는 여기가서는 저쪽 저쪽가서는 이쪽 욕하면 된다고 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게 아니네요.. 함께 있는 상황도 많고 입장이 대립해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그러다 감정이 완전 상해버릴까봐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그 사람 좋아 라고 내 뱉는 순간 호감이 생기고 싫어 라고 말하는 순간 싫어할 이유만 자꾸 생각나는것처럼... 맞장구쳐주다가 관계를 더 악화시킬것 같에요 현명하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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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