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마다 인원이 다르지만 저희의 경우 15명이 한팀이에요

5명 A파트

4명 B파트

5명 C파트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팀장님 계십니다 

저는 입사할때 C파트 인원이었지만 당시 B파트에 인원이 3명밖에없어서 제가 가서 도왔습니다. 

1년을 도와드렸습니다. 

당시 C파트도 일이 많을때라 저는 B C업무를 둘다 소화해야했고 정말 야근야근야근으로 살았습니다. 

주말에도 나가서 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인정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B파트에 새로운 인원이 충원되었고 저는 인수인계를하고  당분간 일을 같이해주기로 했습니다 ( 최악의 실수 ) 

근데 B파트에 여러 일들이 겹치다 보니 정말 일이 바쁘고 제가 인수인계를 했지만 나올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B파트과장님도 그리고 팀장님도 새로운 인원이 (또) 뽑혀서 B파트 올때까지만 기다려달라 그러더군요 ( 또언제기다려.. )

저도 너무힘들고 C파트과장님에게 처한 상황을 말씀드려도 어떻게 해결할수가없다고만 하십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B파트 일을 하던중에 업무의 차질이 생겼습니다. 

제가 보고서를 초안작성했고 , 데이터값을 알기쉽게 정렬을 해놓았고 그이후 분석은 B팀의 대리가 맡았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결론도출은 B팀대리님이 하는걸로

(초안)저 -> 검토(B대리) -> 검토(B과장) ->팀장 으로 올라가는데 

문제는 이게 꽤 큰 문제가 터져버렸습니다

사건의 원인을 보니 작년 데이터와 비슷하다보니 작년에 제가쓴 결론을 그대로 긁어왔더라구요 B대리가 

하지만 확실히 다른점들이 있었는데도 그걸 검토안하고 올려버렸던겁니다. 

문제는 이문제로 저만 완전 깨졌네요...

B대리도 이것저것 도와줄때는 저한테 항상 웃는 얼굴이었고 B과장도 그랬는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저만 잘못한걸로 제가 큰실수 한걸로 결론이 나버렸습니다. 

평상시 잘지내던 B팀 인원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저만 쓰레기를 만들어버리는데 진짜 회사 왜다니냐 인류애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손절을 쳐버리네요 

그것도 다른사람들 다있는곳에 B팀 인원들 전부 모아놓고 짠것처럼 저한테 뒤집어 씌우는데

저는 C팀인데도 진짜 너무억울해서 눈물이나더라구요..

문제는 경영상태가 악화되다 보니 B팀 인원이 충원되고 또한명이 충원되어야 저를 놓아줄꺼같은데 

뽑을 여력이 없답니다 심지어 이번 상반기 공고에 저희부서 인원은 뜨지도않았어요 

하반기 까지 기다려달라하는데 인사과에 동기가있어 물어보니 저희팀은 없답니다 내년에도 

다음 인원이 또 뽑힐때까지 B, C업무를 같이해달라는데 저한테

제가 모든사람들이랑 잘지낼려고 노력하고  , 주위에 적을 만드는것을 두려워하고

남이 나를 미워하는것에 불안감을 느끼다보니 항상 YES 맨으로 살았던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번에 한번 호되게 당한이후로 저도 사무적으로 대하고 혼자 나가서 밥먹고 하니 

" 애 왜이럼? "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렸네요 

진짜 퇴사를 할라했는데 내년 봄에 결혼할 여자친구도 생각하니 그러질못하겠고 

혼자서 부들거리다가 속이 홧병난것처럼 쓰라리고 너무 힘듭니다. 

언제까지 혼자 밥먹으면서 이렇게 지내야하는가

저희는 출장도많은데 B,C출장 둘다 다니니까 정말 짜증나고 힘드네요 

인원뽑을예정도없는데 하반기까지 기다려달라는 팀장 

기존에 한명뽑으면 C팀업무 하라해놓고는 뽑아놓고는 모른척하고 계속 일만시킬려고하고 

다른사람들도 어떻게든 일시키고 귀찮은일 시킬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다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쓴소리 한번 화도한번 못내보고 혼자 퇴근후에 눈물삼키고 

내몸 내건강 스트레스로 밤에 잠도못자고 가슴두근두근거리면서 혹사시키는데 

너무 미안해요...

나이가 33살이다보니 경력직으로 옮기기도 뭣하고 새로운곳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ㅜ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