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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첫사랑을 만나야겠다는데 허락해야될까요128

  • [* 익명 *]
  • 등록일 2024-04-23 04:18
  • 조회수 12977
안녕하세요.

 

저는 연말에 결혼할 여친이 있습니다.

 

상견례도 끝났고 식장 다 잡아두고 모든걸 준비해뒀고 기다리고만 있는상태죠.

 

근데 여친이...글 제목처럼 전남친을 꼭 보고와야겠답니다.

 

숨기면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어서 밝히는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여친의 전남친은 사망했습니다.

 

즉 납골당에 다녀오겠다는거죠.

 

사인은 뺑소니 교통사고였는데 음주운전이었답니다.

 

여튼 여친은 그남자와 꽤 오랫동안 사귀었다는데 

 

저는 연애하면서 과거사는 알아봤자 좋을것도 없어서 그런거 묻지도 않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저런말을 털어놓으니 심란하더라고요.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마지막으로 한번만 전남친을 보고오겠다고 하는데

 

제 심정은 마치 슬픈 영화속 주인공들 옆에 들러리가 된 기분입니다.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는데 그럼 여태까지 날 만날때는 대체 뭐였던거지?

 

같은 생각들이 들면서 화도나고 복잡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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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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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21 *]

나도 좀 보고온다 하면됨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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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7 [* 익명2 *]
애휴 .. 기분 더러우시겠어요..ㅠ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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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더럽다는 표현도 어울리겠네요 진짜 뭐라고 형용할수없는 불쾌한 기분입니다.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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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2 *]
평생 몸에 남아 담석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정말 타인인데도 복잡한 감정이네요.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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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3 *]
이거 계속 생각날겁니다 죽을때까지.... 숨김없는게 항상 좋지만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뭐 어때 현재는 너를 사랑하는데 말야라고 말하겠지만 위로안됨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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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7 [* 익명4 *]

몰래 다녀오던지 

 

저건 좀 아닌데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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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5 *]

이해는 가는데 현 남편에 대한 배려는 개나 줘버렸네

사연들으면 그러려니 할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그게 안되니까 글쓴이는 쓴거 같고 

타이밍이나 이런게 배려가 없어보임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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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 *]

불륜을 해도 그냥 섹스만 하고 싶었으면

죽을때까지 비밀로 하는게 차라리 배우자에 대한 존중 

 

내 마음 편하고자 고백하는거 나는 착한 사람 인척...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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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9 [* 익명6 *]
방생추천

완전 등신으로 보는구나

뭘 한번 보고와 그냥 알아서 매년 제사까지 지내라고해요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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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7 *]
그냥 갔다오면 돼지 굳이

 

망상증 체크 해 보세요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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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6 추천 2 [* 익명8 *]

속좁은새끼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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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9 *]
관대허신분이신가봅니다ㅋ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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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43 *]

허벌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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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45 *]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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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7 *]

연애 한번 못해본 모쏠이다에 제 소중한 10원겁니다.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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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9 *]

에휴 꼭 티를내네. ㅉㅉ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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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10 *]

윤종신 오래전 그날 같은 그런 감성이겠죠 요즘은 좀 퇴색됐지만 첫사랑은 계속 머무르다 아이를 낳을 때쯤 잊는거에 많이 공감하던 시대가 있었잖아요 입장 바꿔서 저도 제가 결혼할 여자가 그런다면 기분 나쁘고 찝찝할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바람피고 구라는 안치겠구나 해야지 뭐 어쩌겄습니까 쩝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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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11 *]

사귈 시점까지 마음정리를 못한 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아니 결혼결심하고 상견례하고 준비할 동안

마음정리 안하고

지금와서 맘정리하러 갔다가 온다는건

진짜 뭐하자는건가요...

이 일이 진짜 저한테 일어났다면

결혼을 멈출 용기까진 없겠지만,

마음이 많이 식을거 같네요...

2024-04-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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