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기에 앞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어디까지나 가성비에 의존하여 본 기체를 판단해야겠습니다. 5만원도 안되는 드론으로 팬텀의 화질이나 매빅의 기능들을 요구하는 건. 무리한 요구 아닐까요? (물론 언젠가는 그러한 드론이 나올테지만요^^) 저렴한, 그것도 폴더블한 이 드론으로 우리는 얼마나 재미있게 놀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이 녀석은 센서 드론이 아닙니다. 짐벌도 없습니다. 그리고 새끼손톱보다 작은 렌즈를 가진 완구형 드론입니다. 따라서 화질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H37은 재미를 위한 완구용 드론입니다^^ 그래서 정말 구입해서 가지고 놀만한 것인가를 판단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비행 후기 들어갑니다^^
이제 진짜 비행 준비해볼까요?
구성이 복잡하여 목차를 일단 알려드리자면..
1. 비행 전 앱 연결.
2. 컨트롤러(스마트폰) 인터페이스
3. H37 스펙상의 기능.
4. 비행 후기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사이사이 비행 영상 들어갑니다^^
1. 비행 전 앱 연결.
어플을 다운 받아야죠.
큐알코드로 찍으면 안드로이드든, IOS든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굳이 큐알코드 안 찍어도 플레이스토어랑 앱스토어에서 "JJRC"만 써도 바로 검색 됩니다^^ 핸드폰 세팅도 쉽네요. WIFI 켜진 상태에서 기체 전원을 누르면 JJRC-1234567 요런 식의 와이파이가 잡혀요. 거기에 연결하고 위 앱을 실행. 그리고 커넥트를 누르면 바로 연결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러고 그냥 원키 이륙 버튼 누르면 날아갑니다. 한번 보실래요?
원키 이륙 버튼이 먼지 모르시겠죠? 밑에 있는 인터페이스 10번입니다^^ (6번 고도 유지 누른 후에 10번 누르면 됩니다)
그럼 인터페이스를 설명해드릴께요.
2. 컨트롤러(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앱에 연결 된다면. 위의 화면에 눈바탕?이 카메라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다른 내용은 다 아실것 같아요. 그래서 밑줄 친 몇가지만 설명해드리자면
5. 스피드 컨트롤 : 스피드를 세가지 모드로 할 수 있습니다. 특성상 30%는 야외에서 바람에 살짝 밀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100%로 하면 강한 바람이 아닌 이상. 날릴만 하더라구요^^
6. 고도 고정 : 이 기능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대부분의 드론의 조종기는 모드2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집에 굴러다니는 스마트 집전화?를 이용해서 조종 시연했습니다.
화면이 작아서 조종은 비교적 편한데.. 화면이 안보이네요 ㅋ 제가 멀티 플레이어가 아닌가봐요 영상 찍으려니 드론이 지맘대로 ㅋㅋㅋ
7. Gravity induction : 이 녀석은 뭐라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G센서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이 움직이는데로 드론을 움직이는 거라는데. 작동이 잘 안되는지 제가 영어 해석을 못해서 작동법을 모르는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또는 제 폰이 꾸졌거나 ㅠㅠ)
한번 더 시도해보고 다음 리뷰때 남길께요.
22. 카메라 뒤집기 : (기체를 뒤집는건 뒤에 설명할께요) 이걸 어떤 용도로 쓰는진 모르겠지만 리버스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뒤집어 집니다. 어떤 용도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3. 3D 디스플레이 : 와 이게 대박인것 같아요. VR고글을 쓰고 날릴 수 있다는 신세계^^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데 왜 VR고글을 쓸수 있는 기능을 넣어놨느냐... 밑에 설명 들어갑니다 쫌만 참아주세요^^
기체의 어디를 향하고 있든 상관없이 조종자 기준으로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분명히 찍었는데.... ㅠㅠ 영상이 안보여요. ㅠㅠ 일단 두번째 리뷰는 올리고.. 세번째 리뷰에서 해드리스모드를 잘찍어서 보여드릴께요 ㅠㅠ
25. 원키 켈리 : 이놈은 세팅을 초기화 시키는 버튼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것도 아는 분 알려주세요 ㅠ
다른건 다 눌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ㅋㅋㅋ (설명이 귀찮은 건.... 조금 있어요 ㅋㅋ)
3. H37 스펙상의 기능.
자자.. 그렇다면 제조사에서 광고하고 있는 드론의 기능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고자 합니다. 홈페이지와 박스 케이스에 나온 기능들을 보겠습니다.
1. WIFI FPV
우선 두 단어의 의미부터 알아야겠지요.
WIFI.(WIFE 아닙니다;;) : (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우리에게 친숙한 그 녀석입니다. 우리를 데이터 요금으로부터 구원해주는 아주 소중한 존재이죠. 하지만. 드론에서 영상을 WIFI로 전송한다고 할 때 우리는 잠시 머뭇거려야 합니다. WIFI기반의 영상 전송시스템은... 딜레이가 있습니다 ㅠㅠ
따라서 팬텀같은 센서형 드론에서(물론 팬텀3스탠다드 같은 경우는 WIFI임에도 영상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WIFI 전송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트브리지나 OcuSync(아큐신슨지 오큐신슨지 패쓰) 등을 사용합니다. 레이싱 드론에서는 WIFI 대신 다른 영상 전송 기술을 쓰지요. 그래도 실망할 건 없습니다. WIFI 기반일지라도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약간 딜레이가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근데 이 놀라운 작은 드론은 이 WIFI 시스템으로 대단한 조합을 만들어 냈어요!! WIFI에 많은 사람이 접속할 수 있듯이. 마치 레이싱 드론영상을 주파수만 맞추면 다른 고글로도 비행 영상을 볼 수 있듯이.
두 대의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세개를 도전해봤는데 안되는 것 같아요;;)
드론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왼쪽에 손가락을 누름과 동시에 사진을 찍어서 제 손가락이 나왔네요^^)
사진이 이해가 되시나요? 아이패드 + 제 폰 + 스마트 집전화 세가지를 모두 연결해봤는데.. 두 녀석은 되네요..
다음에 또 찬찬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FPV(First Person View, 1인칭 시점) : FPV라 함은 고글을 쓰고 마치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는, 때로는 레이싱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 작은 녀석이 그게 됩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SBS(SIDE BY SIDE, VR 고글로 영상을 볼 때 좌우 두개로 나눠지는 뭐 그런거죠.)모드가 지원됩니다.^^ 인터페이스의 23번 버튼요!! 이 말은 VR고글로 FPV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일단 추후에 설명하더라도 실제로 구현하신 전문가의 리뷰를 링크합니다. 한번 들어가봐서 어떻게 하는 건지 보세요.. 단. 여러분은 각오를 해야합니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는 순간.. 아.. 나도 H37 살까? 하는 뽐뿌가 오시더라도 전 책임 못집니다 ㅋ
2. 6축 자이로 : 요즘 드론이라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기능같습니다. 균형을 잡아주는.. 뭐 그런 기능이라 생각하고 패쓰
3. 해드리스 모드: 아까 설명해서 패쓰!!
4. LED 라이트: 잘됩니다. 아이언맨처럼^^
5. G센서 모드: G센서는 동작 인식 센서를 말하는데요. 스마트폰을 기울이는데로 스마트폰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위에서 설명했으니 이놈도 패쓰!
6. 고도 유지 기능: 아까 설명했지요? 이건 진짜 신세계였어요 ㅋㅋㅋㅋ 높이가 고정되다니 ㅋㅋ
7. 360도 턴: 이제는 완구용 드론의 기본 기능과 같은 360도 플립 기능입니다.
이것도 영상을 찍었는데 ㅋ 이번에는 카메라 각도를 못맞춰서 360도 돌 때 마지막 50 정도만 화면에 나와서.. 넣을까 말까 하다가 ㅋㅋ
이것도 세번째 리뷰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ㅋㅋ
4. 비행 후기.
완구용 드론이었습니다^^ 팬텀 같은 말뚝 호버링은 불가능한 모델이지요. 하지만 정말 신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화질은 ㅠㅠ 우리의 눈이 너무 고급인가봐유. 맨처럼 x5c만 날릴 때는 버드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신기해서 그 화질로 음악 넣고 영상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팬텀이라는 방송 장비를 날리고 나니 완구용 드론 화질은..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글두 FPV가 되서 재미있습니다.(동영상 확장자가 H264여서. 핸폰에서 빠르게 재생되거나 컴터에 코덱을 잘 깔아야 플레이 됩니다 ㅠ)
고도 유지 기능은 정말 획기적이었어요. 대단한 기술은 아닌 것 같았지만 왼쪽 조종기 스틱을 놓고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은근 편하네요.
암을 접을 때 앞쪽 암을 먼저 접어야 깔끔하게 접힙니다. 잘보니 앞쪽에 공간이 좀 더 있어서 먼저 넣어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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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깐요. 왜 이런식으로 글을 올렸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