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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정능력이 없는 한국 교회 조직의 후진성
둘째, 후진적 구조에서 자라는 권력욕에 물든 목회자
셋째, 삯꾼 목회자를 키우는 우매한 평신도의 맹종
넷째, 창조과학으로 대표되는 교회 안에 팽배한 반지성주의
다섯째,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사용되는 혐오
제 생각을 들여다본듯한 글이네요
교단보다 대형교회 목사가 영향력이 크고
무비판으로 맹종하니 십일조 안내면 암걸린다 하나님 까불면 죽는다해도 뻔뻔합니다
신자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인데 깽판쳐도 신자들이 떠나지 않아요
교회 재산을 개인명의로 쓰고 성범죄를 저질러도 큰소리치는 목사들
아직도 목사 비판하면 죄받는단 소리가 나오고
목사 문제는 예수께 맡긴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메신저나 게시판에 헛소리가 돌아도 신나게 공유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라며 넘어가고
되려 비판하는 사람을 나쁘게 몰아버리니 창조과학도 아멘
혼자 바보가 되는건 딱하다 쳐도 다같이 바보가 되자는 분위기는 정말..
맹종과 혐오가 현재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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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가지로 나눠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는 1930년대 중일전쟁을 시작으로 태평양전쟁,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개발독재에 맞추어 철저히 재편되면서 효율과 표준화를 중시하는 사회가 되었죠. 그 과정에서 한국교회도 사회가 요구하는 바에 맞춘 교회들이 적응하고 번성해갔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1, 2, 3은 모두 같은 특징, 한국사회의 성향에서 파생된 것 같습니다. 교회의 성공을 특색, 깊이 같은데서 찾는 게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삶에 이득을 주느냐, 얼마나 큰 교회건물과 사람수를 갖추느냐로 평가하고 서열화하는 시스템이 정착한 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다시 신도들에게 내면화되어 감히 그 시스템에 의문을 가질 수 없고, 의문을 갖거나 문제점을 제기하는 자체를 터부시 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봅니다.
반면에 4, 5는 한국교회를 넘어 원본인 미국 바이블벨트 개신교층이 공통으로 갖는 폐쇄성에 가깝다고 봅니다. 과학은 과학자에게 물으라던 칼빈과는 좀 다르게 20세기의 환원주의, 다원주의에 경계를 갖게된 미국 개신교가 보여주던 폐쇄성과 반지성주의, 배타주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맹종과 혐오는 한국 교회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한국사회 전체가 오늘날 갖는 키워드죠. 진영논리와 그에 기반한 혐오의 확대 재생산은 오늘날 한국사회를 넘어 세계가 같이 고민하는 부분의 하나고요,
그런 맥락에서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사회가 갖는 문제점을 똑같이 갖고 있거나 더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게 없다는 게 아닌가 합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고 빛이 빛나지 않다는 그 상태가 왔는데도 여전히
'너는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두었길래 감히 비판할 수 있느냐' 라는 상태가 계속 되는 한은 비전이 생길 수 없다고 봅니다.
맹종과 혐오가 교회만의 문제만은 아니란 말씀 공감하며 교회가 앞장서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가을비소리 맞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며 그들끼리 뭉쳐서 아멘하며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평화나무
비신자들을 저주하고 그들끼리 아멘아멘 하는등 말씀하신 것들을 이 게시판에서 자주 봅니다
님이 동성애란 제목으로 쓰신글을 다시 보시겠습니까?
종교적 신념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전형적인 혐오조장으로 보이는데 이상한걸 못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