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거제도를 여름 휴가 때 갔습니다.
큐피트화살님께서 올려주신 리스트를 손에 프린팅해서 들고 돌아다녔는데요 아무래도 거제도가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미리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1) 서울아구찜
거제도 중심가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고, 현재는 아구찜 가게는 하지 않고 밀면으로 바꾸었다고 주인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찾기가 무척 어려웠으며, 특히나 거제도 시내 중심가는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2) 가마솥찜
서울아구찜을 어렵게 찾아갔으나 없어지고 plan B로 생각 했던 곳이 가마솥찜.
중곡 근처에 있으며 한산해 보였으나 주차하기가 생각외로 까다로웠습니다. 한바퀴 돌고 나서 재수좋게 가게 앞에서 한자리가 비어서 잘 주차하였습니다.
배가 무척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해물찜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사리까지 싹싹 비벼서 먹었네요. 역시 시장이 최고의 반찬.
같이 나온 반찬들에는 그닥 손이 가기 어려웠으며, 소짜 하나에 5.5만원이지만 공기밥은 별도 1000원 받았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끊임없이 찾아오는 걸 봐서는 꽤 알려진 집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맛있게 먹긴 했지만 가격대비 찾아가서 먹을만한 느낌까지는 아니였습니다.
3) 송곡 굴구이 집 ===> '원조 거제굴구이'로 상호 변경
여름이라 그런지 문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말고도 몇팀이 와서 문을 두둘겼지만, 문을 닫았고, 헛걸음을 하였습니다.
역시 plan B로 외도횟집을 전화하고 갔습니다.
4) 외도횟집
역시 주차하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중곡 근처에 위치하였는데 사실 찾아갔었고 주차에도 성공을 했지만 가게 안에 관광버스 대절해서 오신 할아버지 분들이 거짓말 안하고 6~70명 빼곡히 식사를 하시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거기 틈바구니 속에서 음식을 시킬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말만 건네도 그냥 나왔습니다. 어떤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5) 해연수쌈보정식(구. 해연횟집 / 지세포해안로) --- 이건 물어서 찾아간 음식점
plan B가 도저히 안되어서 지쳐서 plan C로 찾아갔습니다. 숙소인 대명리조트 근처이여서...
근데 여긴 수쌈보 점심 수량을 다 팔아서 점심 영업을 마쳤었습니다. 따라서 먹을 수 없었으며, 너무나 지쳐서 그냥 옆 속초골에서 황태탕과 갈비탕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여기 속초골은 추천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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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거제도에서 다닌 전반적인 느낌은
음식점을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를 해서 영업여부 및 주차를 꼭 확인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재수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헛걸음을 한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현동/중곡 지역은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문제가 꽤 심각했습니다. 주차를 하기가 무척 어려웠으며, 골목골목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가서 맛 본 곳은 가마솥찜 한 군데 밖에 없게 되었고, 그냥 숙소로 와서 라면 먹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느낀 거지만, 그냥 회나 음식을 다른 곳에서 사서 가져와서 먹는 것이 훨씬 마음편하고 즐거운 마음이였습니다.
제 경우 다시 간다면 음식을 최대한 준비를 해가서 먹으려 할 것이고, 가끔 그냥 근처에서 간단히 먹을 요량으로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으려 합니다.
찾아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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