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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쭈꾸미 샤브샤브 + 칼국수 소래포구 종합어시장편에 이어.
일행들과 함께 소래포구의 유명한 맛집(?) 쌍둥이네로 이동했습니다.
쌍둥이네는 어시장 끝자락에 있습니다.
물어보면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쌍둥이네 입구에 들어가면 어떤 걸 사왔느냐고 묻습니다.
쭈꾸미 샤브샤브 먹을거라고 하면, 쭈꾸미 빨판에 있는 뻘이며 기본적인 손질을 해주시고, 육수도 같이 나옵니다.
간장, 고추냉이, 고추, 김치 등 기본적인 반찬들이 함께 제공됩니다. 상차림 비용은 1인 3천원, 5인 기준 1만원입니다.
쭈꾸미 샤브샤브용 육수가 끓기 전에, 준비해온 도미와 우럭 회를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는 우럭회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지느러미살의 쫄깃한 식감!바닥에는 천사채가 아니라 무채가 깔려 있습니다.
먹느라고 회 사진은 더 찍지를 못했네요.
도미는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부드러운 맛도 일품! 우럭은 매운탕도 최고인데, 만약 매운탕거리를 싸가지고 오면 쌍둥이네에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도미와 우럭은 오늘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만 생략!
깨끗하게 손질되어 온 쭈꾸미!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신선한 봄철 쭈꾸미! [ 그거슨 진리! ]
육수입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고추가 들어갔고, 배추 대신 봄동이 들어가 있습니다.
끓이기전 육수만 먹으면 별 맛이 없지만,
고추에서 매콤한 맛이 우러나고, 파와 무, 봄동에서 시원한 맛이 나오겠죠.
그리고 쭈꾸미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해물 채소 육수!!
육수의
쭈꾸미 샤브샤브, 입수 전!
이제 육수가 바글바글 끓어올랐고, 쭈꾸미를 하나씩 집어 넣었습니다.
쭈꾸미 샤브샤브 조리팁!
1. 샤브샤브 육수에 쭈꾸미를 통 채로 넣고, 한참을 익힙니다.익지 않았을 때 머리를 자르면 부속물과 먹물이 쏟아집니다.
2. 다리와 머리가 익는 속도가 다릅니다. 적당히 데친 쭈꾸미의 다리 부분을 먼저 먹고 머리 부분은 나중에 먹습니다.
3. 너무 익히면 질겨져요.데쳐 먹는다는 느낌으로 색깔이 붉은 빛깔로 변하면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다 익은 쭈꾸미의 다리!!
초장에 찍어먹었다가, 고추냉이를 풀어 넣은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쭈구미 자체에 짭쪼롬한 바닷맛이 있어서, 저는 그냥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쭈꾸미 샤브샤브는 짭쪼롬한 맛과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탱글탱글함.
그리고 쫄깃한 떡을 먹는 듯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조합.
'아~. 입 안에 바다가 있어..;;' -_ -;;
먹느라고 찍지 못했는데...
쭈꾸미 대가리에 알이 가득들어 있습니다.
쌀알 같은 알을 씹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입안에 오랫동안 머물죠. ㅎㅎㅎ (이 글 쓰면서 배고프네요. ㅠ.ㅠ )
쭈꾸미 샤브샤브의 별미! 칼국수!!! 두둥!
배가 불러서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먹물과 어우러진 검은색 육수!하얀 면발과 대비되어 더욱 구미가 당기죠. ㅎㅎㅎ
각종 채소에서 나온 매콤하고, 시원한 맛에 "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크크크;
이제 다 익은 면발을 건져 먹습니다. (먹을 생각에 사진 포커스가 어디에 갔는지.. ㅠ.ㅠ)
맛있게 먹는 팁!
먼저 머리에 들어 있는 내장을 국물에 살짝 풀어서,면을 잘 섞어서 먹으면 그 또한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맛의 향연. (꿀꺽. ㅠ.ㅠ)
이번 주말 부터 소래포구의 쭈꾸미가 제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기분도 좋고... 가족들끼리 가서, 쭈꾸미 샤브샤브와 칼국수 맛있게 드세요.
전화번호 찾아보니 있네요.
사람이 항상 많아서 전화 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소래포구 쌍둥이네 032-446-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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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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