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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겸 속초 여행 다녀왔습니다.
저, 와이프, 12살 딸, 9살 아들
여행가기 전 맛집포럼에서 가고 싶은 식당들을 찾아보고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다닌 여행 (부산거제, 전주)등 비교하여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특히 부산에서의 운전과 완전 천지차이...
양보도 잘해주시고 차도 덜 막히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여행은
1일 용인 출발 -> 고성통일전망대 ->대진항 -> 델피노 -> 속초중앙시장
2일 설악워터피아 -> 속초중앙시장
3일 갯배 -> 속초중앙시장 -> 산악박물관 (휴관 ㅠㅠ) -> 용인 복귀
1일차 점심
원통송희식당
★★★★★
위생 맛 친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황태구이 : 평범한맛
황태국 : 구수한게 좋아요
황태된장 : 개인적으로 만족 (단 약간 간이 강함)
밑반찬 : 가장 만족 (짜지 않고 좋음, 추가하고도 싹 비웠습니다.)
1일차 저녁
속초 중앙시장 튀김 (현장에서 먹고 추가로 포장)
현장 ★★★☆ (먹을만함)
포장 ★★☆ (식으니 평범 이하)
그장 홍게 다리는 ★★★★
대진항 회 포장
회 ★
매운탕 ★★
일단 바가지가 매우 심함
5만원 회인데도 집근처 (용인)의 횟집의 1.5만원의 양과
도저히 바닷가라고 부르기 어려운 회의 질
또한 회뜨는 스킬이 배운지 하루 쯤 되는 스킬 (살도 적고 가시는 많고, 성의가 없음)
아래 사진 중 회에 가시가 없는 부분이 한 10점 이하인듯
아마 다시는 동해에서 회 안사먹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매운탕은 주로 잡어에 대가리가 많다보니 회보다는 조금 나음
2일차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과 볶음밥으로 먹고 나갔습니다.
점심은 워터피아에서 핫도그로 간단히...
2일차 저녁
해물뚝배기짬뽕
짬뽕 ★★★★★
얼큰하지 않은척 적당히 얼큰
해산물이 풍족.
어설픈 수입 오징어나 위소라가 아닌
전복은 살아서 꾸물 거리는 넘을 국물에 풍덩~
진주담치, 석화, 애기낙지 등등으로 구성
국물도 좋고 해물도 좋고
한그릇에 2인이 밥말아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짜장 ★★★
그냥 그럼
탕수육 ★★☆
평범의 살짝 이하
이집은 그냥 짬뽕민 추천합니다.
2일차 저녁 안주
청초수물회 ★★★★☆
맛이 뛰어나기보다는 도시의 어설픈 물회보다 저렴하고 푸짐
1인분 2만원 짜리임에도
해삼, 전복 등의 푸짐한 구성
소면도 줍니다.
저희동네는 1인분 1.2만원에도 그냥 회 조금만 들어가다보니...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 포장 방문시
대기번호 1370번, 대기인 약 300여명
왠만한 중소기업보다 매출이 훨씬 클듯 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육수 (2천원)을 몇개 사다가 집에서 해먹고 싶었어요
3일 아침
왕박골식당
장칼국수 ★★★
국물맛 적당하나 짜서 먹은 후 힘들었어요...
꿩떡국 ★★★★
아이들이 꿩만두 싫다해서... 떡만 ㅠㅠ
지극히 평번한 떡국, 그러나 장칼국수에 비해 좋아서 별이 4
반찬
동치미 시원한데 너무 달아서...
배추김치 무김치 : 그닥...
한번은 먹을만 했는데.. 다신 안갈듯 합니다.
와이프는 반정도 먹다가 포기
3일차 간식
갯배타고 (인당 200원) 아바이 마을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콘 아이스크림 2개 (아이들)주문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망침 ㅋㅋ
소프트콘이 콘에 올라가기 실패...
그런데 새로 사장님이 두개 만들어주시고 실패는 서비스~~
아래는 실패한 모양.. 저모양 그대로 콘위로 올라가서 컵에 담아서 서비스 주셨어요
친절함에 매우 만족
커피는 별로...
배에서 내리고 첫 골목 마지막집
3일차 점심
외가집식당
생선구이 ★★★★★
생선구이 3인 먹었습니다.
고등어, 청어, 꽁치, 가자미, 오징어 구성
항아리 뚜껑 비슷한 곳에 담아서 버너위에 얹어줍니다.
지글지글 소리가 1차 자극
맛있으며 친절합니다.
초반에 3인치고는 조금 부족한듯 하였는데...
식사 중반 사장님이 너무 바빠서 양을 적게 준거 같다고 고등어 한마리 투척..
고로 아래사진 + 고등어1마리가 3인분입니다.
고등어는좀 짭짤하고 나머지는 간이 약하니 고추냉이간장에 찍어먹으면 좋습니다.
밑반찬도 준수한편이나... 생선구이 먹느라고 거의 안먹었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강원도와서 먹은 김치중 가장 맛있었네요...
소리때문에 동영상만 찍었는데...
할줄 몰라서 그냥 동영상 캡쳐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다녀온 여행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구름이 잔뜩이었지만.. 덥지 않아서 더 좋았었나봅니다.
음식도 회를 제외하고는 다들 평균이상이었구요...
장칼국수만 좀....
맛집포럼에서 좋은 정보 얻어서 여행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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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나물반찬이 정말 좋죠. 깔끔하고 맛있는데 반찬재활용도 안하더군요.
황태정식에 나오는 황태구이는 평범한편인데 황태국은 최고입니다. 국물리필도 가능하구요...
고추장비빔그릇을 달라고해서 나물넣고 비벼먹곤 하네요.
고추장비빔그릇은 달라고해야 주는데 예전에는 한테이블에 2개까지 주더니 지금은 1개만 주네요.
그리고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아줌마들 응대는 상당히 무뚝뚝합니다. 대답도 잘안하구요.
많이 바빠서던가 원래 성격이라고 생각되네요.^^
조은세상님 댓글 및 글을 보고 다녀왔습니다.
완전 만족이네요.
전 생각보다 일하시는분이 친절했어요...
먹고있는데 국물 더주냐고 물어보시고...
그쪽 갈일 있을 때마다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