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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 숨은 과학 원리

붕붕쥬스
등록일 2019-03-22 09:22
조회수 605

한옥 하면 흔히 떠오르는 것은 기와집입니다. 여름에 햇빛이 수직으로 내려와 마루에 햇빛이 노출되어 매우 뜨겁겠죠. 하지만 마루를 막게 되면 겨울처럼 햇빛이 약한 경우에는 건물 내부가 추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처마인데요. 마루를 설치하되, 처마를 넓게 빼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맞게 건축물을 설계했습니다

또, 한옥은 창문을 일직선으로 배열해 바람길을 만든 것이 특징인데요. 건물 사이 바람길의 간격을 남쪽은 넓게, 북쪽은 좁게 만들었어요. 이것은 좁은 길에서 바람의 속도가 빨라지는 ‘베르누이의 원리’를 활용한 건데요, 여름에 불어온 바람은 북쪽으로 밀려들어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원해지고 겨울에 부는 바람은 남쪽으로 천천히 불어 순하게 불도록 설계한 것이랍니다.

[출처] [생활 속 과학이야기] 건축물 속에 숨은 다양한 과학 원리|작성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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