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BR>
"Fantasy"
13년 동안 사진을 공부하고, 피사체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면서 “대상 바라보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한 사물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때 우리가 그것을 눈으로 바라보며 알 수 있는 것은 사물의 일부분일 뿐이다 사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접근법을 통해 세상에 본질을 인정받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존재“를 버리고 ”존재감“이라는 확대 가능한 시선에 주목했습니다. 결국 “존재감”이라는 의미 확장을 통해 사진작가 고유석은 “Fantasy”라는 이번 첫 개인전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형체는 사라지고 희미하더라도 나는 나무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나무를 바라보는 내 마음을 담은 것이다“라고 말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세월동안 촬영한 사진에 대한 히스토리가 아니라 지난 세월동안 본인이 사진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그 종결 점을 찾고 그것을 표현한 "Fantasy" 시리즈입니다.
사물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보다 흐트러지고, 사라지고, 변화할 때 "우리가 그 이미지를 통해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그것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물 또는 풍경이 갖고 있는 존재를 당위적 시선에서 벗어나게 하고 , 또 다른 의미를 만들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사진전의 목적입니다.
"Fantasy : 풍경은 눈으로 들어와 머리로 상상을 하고, 셔터로 사진이 되다“
사진작가 고유석
<작가소개></STRONG>
이름 : 고유석
학력 : 동국대학교 사학과 졸업
경력 : 現 테이큰더블유 이미지 그룹 대표
사진 입문서적 “이박고” 총 5권 집필
前 코오롱 스포츠 컬쳐스테이션 사진 파트 강사
前 DAUM 지역정보 촬영마스터
전시 : 2008년 6월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 " 단체전[홍대 상상마당]
？
제목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