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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아니고 창고입니다. 방문수령은 평일 낮에만 가능하게 표시는 해놨음
오전부터 연락와서 급한거라고, 오늘 방문해서 구매좀 부탁한다고.
토요일은 나도 쉬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부탁을 해서 그럼 오시라. 자기가 그걸 꼭 사야 한답니다.
오늘 누구 줘야 한다면서
다행히 창고겸 사무실은 집이랑 5분 거리.
나가서 기다리니 와서 산다는 물건은 안보고 다른거 좀 보다가 깎아달라 요구 (주말에 사람 불러냈으면 그냥 인터넷 가격 그대로 사던가 해야지)
안된다 하니 고민좀 한다 하고 와이프랑 상의 한다 하고는 오늘은 일단 그냥 간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안살거면 왜 불러냈냐 따지니.
저보고
"사장님은 어디 가게 들어가면 무조건 물건 사세요?" 이 지랄.
제가 열받아서 "당신이 꼭 A제품 산다고, 좀 나와달라 부탁해서 나온거 아닙니까. 당신이 살지 말지 모른다 했다면 난 안나왔어요."
이러니 하는 말이
"어이쿠 무서워서 다시는 못오겠네요." 계단으로 후다닥 내려가버리네요.
쫓아가서 정말 죽빵이라도 날려보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가끔 주말에 방문 요구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오히려 미안하다고 무조건 구매하고 5천원 1만원 더 주고 가기도 하셨는데.
진짜 살다보면 별 미친놈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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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12 *] / 저도 영업합니다만, 기본상식을 벗어난 요구를 하는 인간은 요구 안들어줍니다. 요구 들어주면 잘해야 본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