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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S&P 비롯한 증시가 쌍봉 패턴처럼 보여서 2차 하락의 두려움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손실인 분들이 많다 보니, 무당이냐, 인간지표냐 같은 볼멘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제가 싫은 소리 듣고 틀리게 되면 다 같이 좋겠지만, 그런다고 시장이 변화하겠습니까..상황을 직시하고 대응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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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는 2차 하락을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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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차트입니다. 코로나 이후 상승장부터 보노라면, 현재 마지막 봉우리를.만들고 하락하는 쌍봉패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tock&no=254118
오늘 뉴스속보에 환율이 연중 최대치를 찍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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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1343.2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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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5원)보다 6.7원 오른 1343.2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17일 장중 고점이었던 1343.0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28806635744056
이 뉴스 나온 이후로도 현시점까지 더 올라갔네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환율이 치솟고 기업들 자금 사정이 나빠진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회사채(BBB-) 3년물의 10년간 차트인데요. 9/21에 기록한 최대치인 11.10%보다는 살짝 낮아졌지만, 여전히 11%가 넘는 높은 수준입니다.
11%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고 말씀드린다면, IMF 시절에 12.86%로 최고였고 리먼 사태 금융위기 때 12.55%로 두 번째,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이 가장 높다고 보면 됩니다. 요새 회사채 발행이 어렵다 보니 대기업들 조차도 회사채 발행 대신 전단채/CP발행으로 연명하거나 주식교환 방식 등 이런저런 묘수를 짜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지금 정부가 은행 팔 비틀어서 연장에 연장하고 탕감해준 채무들을 그냥 놔뒀으면,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많이 문 닫았으리라 생각되네요.
지금같은 상황이 항상 지속되리라 보진 않습니다. 어찌보면 장기채권투자의 기회일 수도 있죠. 그렇다고 해도 지금 수준의 높은 금리가 바로 낮아질 것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IMF때나 리먼 때는 그래도 국가경제가 연 4~7%이상 성장하던 고도성장기니까, 11~12% 금리에도 회복했지만. 지금처럼 1%대 성장하는 시기에 11% 이자내면 장사가 제대로 될까 싶습니다.
일단은 관망하면서 돔황챠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도 미리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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